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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라힘 스털링은 급격하게 폼이 하락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스털링의 이번 시즌 기록을 조명했다. 스털링은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496분을 소화했고 득점 없이 2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떠나 아스널로 임대를 갔는데 애초에 주어진 역할이 백업이었다.
기회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니다. 부카요 사카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스털링에게도 기회가 왔다. 또한 가브리엘 제주스, 카이 하베르츠 등 최전방 공격수진도 전멸하면서 스털링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그러나 스털링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여전히 벤치를 지키며 교체로 투입되는 일이 많았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에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를 올려 썼고 우측 윙어는 유망주 에단 은와네리에게 맡겼다. 설상가상 스털링은 시즌 중반 부상도 입었었다.
스털링은 임대가 끝났기에 원소속팀 첼시로 돌아간다. 그러나 첼시에도 자리는 없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이미 부임 이후 스털링에게 자리가 없다고 팀을 떠나라고 통보했었다. 그렇기에 스털링이 아스널로 떠난 것. 1년이 지나도 크게 달라지는 건 없을 것이다.
스털링의 급격한 폼 하락이 눈에 띈다. 맨시티에 있을 때만 하더라도 2017-18시즌 리그 18골 12도움, 2018-19시즌 리그 17골 10도움, 2019-20시즌 리그 20골 4도움 등 뛰어난 공격포인트 생산력을 자랑했다. 맨시티 마지막 시즌이었던 2021-22시즌에도 리그 13골 6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첼시에서 두 시즌 동안 도합 리그 14골에 그쳤고 이번 시즌 0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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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에 들어가자마자 0골이 되었다. 30살이 넘었음에도 꾸준한 기량을 유지했던 손흥민이 대단하다. 손흥민은 30살이었던 2022-23시즌 리그 10골 6도움을 올렸고 지난 시즌에는 리그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해 잠시 주춤해 리그 7골 10도움을 기록했지만 그래도 시즌 전체로 따지면 두 자릿수 득점에는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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