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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민주노동당 권영국·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정치 분야 TV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
대선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이 28일 0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직전에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두를 차지한다는 여론조사가 다수 나왔다. 표심을 얻기 위한 각 후보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무선 100% ARS 방식)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 10.1%)에서 이재명 후보는 49.2%를 기록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6.8%에 머물렀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0.3%였다.
같은 방식을 적용한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는 오차범위 밖 선두를 차지했다. CBS노컷뉴스가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지난 26~27일 이틀간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 7.3%) 이재명 후보는 49.3%를 획득했다.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36.6%와 9.4%에 그쳤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회사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무선 100% ARS)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8.5%)에서도 이 후보는 48.9% 획득해 김문수(39.6%)·이준석(9.9%) 후보를 따돌렸다.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이뤄진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는 오차범위 밖에서 다른 후보들에 앞섰다.
뉴스1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19.3%) 이재명 후보는 49%로 1위를 달렸다.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36%와 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이재명 후보가 캐스팅 보트인 중도층에서 우위를 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중도층 54.2%의 지지를 얻었다. 뉴스1·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는 중도층의 54%의 지지를 받는 등 김문수(26%)·이준석(12%) 후보를 따돌렸다.
한편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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