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이 10살 연하의 아내와 혼인신고를 먼저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
방송인 이상민이 10살 연하의 아내와 혼인신고를 먼저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박선주 배윤정 윤혜진 박제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강남구청에서 연락이 왔다"며 문자 메시지를 읽었다. 이상민이 받은 문자에는 '가족관계등록관계 신고(출생, 혼인, 이혼, 개명, 사망, 등록기준지변경, 등록부정정 등)가 처리 완료되어 안내문자드립니다. 가족관계등록팀 드림'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최근 이상민이 강남구청을 찾아 접수했던 혼인신고가 처리된 것.
예비 신랑 김준호는 "진정한 새혼을 마쳤다"며 축하의 뜻을 밝혔다. 다만 탁재훈은 부러워하면서도 "주위 사람들이 너보고 정상적인 결혼은 아니라더라"며 날을 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아내는 술을 아예 못한다"며 "낮에 둘이 점심 먹고 맥주 한잔 마셔도 된다. 운전을 아내가 해주면 되니까. 내 로망 하나를 달성했다"며 즐거워했다.
탁재훈은 "대리 운전비 아끼려고 결혼하는 거냐.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있다"라고 짜증을 쏟아냈다.
방송인 이상민이 10살 연하의 아내와 혼인신고를 먼저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
배윤정은 "들어보니까 혼인신고를 먼저 하셨더라. 되게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지적했다. 배윤정 역시 이혼 후 재혼한 바 있다.
이에 이상민은 "상대방이 원했다. 아내가 연예인이랑 결혼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걸 부담스러워했다"고 설명했다.
이상민의 짧은 교제 기간을 두고 "3개월 만에 결혼하실 수 있냐"라며 빈정대는 탁재훈에게 박선주는 "할 수 있다. 난 5개월에 아이를 가졌다"고 즉답했고 윤혜진은 "나도 3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설마 트렌드냐"며 놀라 웃음을 더했다.
이상민은 지난 4월 10살 연하의 연인과 혼인신고를 마쳤다. 두 사람은 올해 초 비즈니스 미팅을 계기로 만나 연인이 됐고, 3개월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상민의 재혼은 이혼 20년 만이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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