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포스코이앤씨 확정
주변 신축과 키맞추기 나서
주변 신축과 키맞추기 나서
“2주 사이 호가를 1억~2억원씩 올린 집주인들이 있어요.”
총 사업비 2조원 규모로 서울 초대형 리모델링 단지인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 극동·우성 2~3단지가 지난 25일 시공사를 포스코이앤씨로 확정했다. 조합은 하반기 안전진단, 내년 건축심의 인허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수 극동(1550세대), 우성2단지(1080세대), 우성3단지(855세대) 3곳이 통합 리모델링하게 되면 기존 3485세대가 6층~지상 27층 26개동, 3987세대 규모로 탈바꿈한다. 리모델링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이 일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8일 아실에 따르면 지난 12일 사당 우성2단지 전용 84㎡가 15억원(8층)에 거래되며 직전 최고가(14억3000만원) 대비 7000만원 높게 손바뀜했다.
총 사업비 2조원 규모로 서울 초대형 리모델링 단지인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 극동·우성 2~3단지가 지난 25일 시공사를 포스코이앤씨로 확정했다. 조합은 하반기 안전진단, 내년 건축심의 인허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수 극동(1550세대), 우성2단지(1080세대), 우성3단지(855세대) 3곳이 통합 리모델링하게 되면 기존 3485세대가 6층~지상 27층 26개동, 3987세대 규모로 탈바꿈한다. 리모델링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이 일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8일 아실에 따르면 지난 12일 사당 우성2단지 전용 84㎡가 15억원(8층)에 거래되며 직전 최고가(14억3000만원) 대비 7000만원 높게 손바뀜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 일대는 이수역(4·7호선) 역세권이며 강남·용산·과천 등 갈 수 있는 교통의 요지에 들어설 신축인 만큼 가치를 더욱 인정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 극동에서는 전용 59㎡ 매물이 11억5000만원(5층)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다른 평형에서는 시공사 확정 소식 전후 기존 호가 대비 수천만원에서 1억원 가까이 올린 사례가 발견된다.
시장에서는 준공 후 해당 단지 시세가 전용 84㎡ 기준 적어도 20억원 이상은 형성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다. 인근 신축인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 또는 2027년 준공 예정인 사당동 힐스테이트이수역센트럴과 키맞추기에 나설 것이란 예상에서다. 2021년 지어진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의 경우 지난달 5일 전용84㎡가 19억7000만원(10층)에 최고가에 거래됐다.
업계에서는 이수 극동·우성 2~3단지 사례가 대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시장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김희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