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다양한 폭염 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시민 유형별로 맞춤형 안전 관리를 할 방침이다.
구·군 공무원,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쪽방 상담소 직원들로 현장대응반을 편성해 노숙인 밀집 지역, 쪽방을 주기적으로 순찰하고 얼음 생수 등 냉방 용품과 위생용품, 도시락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폭염 행동요령 안내 |
구·군 공무원,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쪽방 상담소 직원들로 현장대응반을 편성해 노숙인 밀집 지역, 쪽방을 주기적으로 순찰하고 얼음 생수 등 냉방 용품과 위생용품, 도시락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쪽방 에어컨 설치와 전기료를 지원하고 간호사, 전기자격증 소지자 등으로 쪽방촌 통합돌봄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생활지원사 활동을 비롯해 냉방용품과 배달식 등을 지원하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활동 감지기를 이용해 응급관리 요원들이 응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119와 연계해 적극 대응하도록 할 예정이다.
공사장 현장 근로자를 위해서는 온열질환 예방 수칙 교육을 강화한다. 폭염 취약 시간대 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폭염특보에 따른 휴식시간 준수 여부도 점검한다.
나이 많은 농업종사자들이 장시간 혼자서 농작업을 하지 않도록 홍보하고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이·통장, 지역자율방재단 등이 현장을 돌아보도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시는 경로당 중심의 무더위쉼터를 주민센터, 도서관, 마트, 금융기관 등을 포함해 개편해서 운영하고 스마트 그늘막을 비롯해 쿨링포그, 바닥분수 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상청에서 폭염특보를 내리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등 폭염에 철저히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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