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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이상민이 10살 연하 아내와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박선주, 배윤정, 윤혜진, 박제니가 출연했다.
이상민은 "저는 강남구청에서 연락이 왔다. 가족관계 등록 관련 신고 혼인신고가 처리 완료됐다고 안내 문자가 왔다"라며 아내와 혼인신고 완료 사실을 알렸다.
이에 탁재훈은 "이혼했다. 결혼했다. 도장 찍었다. 또 서명했다 (반복이다)"라며 질투를 표현했다. 임원희도 "한 놈(김준호)은 3년 끌었다가 누구(이상민)는 석 달만에 결혼하고 (배 아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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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은 "저는 로망 하나를 달성했다. 나의 아내는 술을 아예 못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원희는 "나의 아내?"라고 말하며 이상민의 아내 발언에 감탄을 표했다.
김준호는 "혼인신고 했으니까 아내지"라며 이상민을 옹호했다. 탁재훈은 "주위 사람들이 너보고 정상적인 결혼이 아니라고 그러더라"라며 이상민에게 농담을 건넸다.
이상민은 "요즘은 결혼식 안 하는 커플들 많다. 낮에 아내랑 점심을 먹고 맥주를 한 잔을 마셨다. 운전을 아내가 해주니까 마셔도 되더라"며 아내와 행복했던 일상을 공유했다.
탁재훈은 "대리 운전비 아끼려고 결혼하냐.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있다. 둘이 아주 (난리다). 자리는 왜 이렇게 앉은 거냐"고 말했다.
김준호가 "여기는(김준호, 이상민) 사랑존이고 거기는(탁재훈, 임원희) 사망존이다. 우리는 이제 상투 튼 사람들이다. 저기는 머리가 망나니들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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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은 "우리 넷이 여행이나 가자"고 말했다. 김준호가 "넷(김준호,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이 여행을 가자고요?"라며 놀랐다. 이에 이상민이 "아니 우리 넷이"라며 김준호에게 부부 동반 여행을 제안했다.
김준호는 웃으며 "아 커플로 좋다. 유채꽃 핀 예쁜 곳으로 가자"고 답했다. 이에 임원희가 "가지가지한다. 꼴보기 싫다"라고 불편한 기색을 비쳤다.
김준호는 이상민에게 "형수님이 형에게 심쿵한 순간이 있었냐"고 질문했다. 탁재훈은 "(이상민 아내가) 매일 심쿵할 것 같다. (이상민이) 못 생겨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이상민에게 "형이 최근에 형수님에 심쿵한 적은 있냐"고 질문을 바꿔 물었다. 이상민은 "있다. 반말로 나를 혼낼 때 심쿵한다. 자기만의 유머다"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SBS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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