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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 "현대차, 미래차 기술력이 핵심…하반기 기회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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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 "현대차, 미래차 기술력이 핵심…하반기 기회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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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8일 현대차에 대해 관세리스크가 완화되고 있고 휴머노이드 로봇 투자 성과가 가시화할 것이라며 하반기 기회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8만 원을 유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 관세 리스크 완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자동차 업종 주가는 글로벌 반등 랠리에 동참하지 못하며 주가 부진 지속하고 있다"며 "다음 달 신정부 출범 이후, 대규모 추경을 통한 내수 진작이 기대되고 한미 무역협상도 본 궤도에 오르며 주가 반등 추세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해서는 "선제적 투자를 단행했지만 구체적인 성과 도출은 미흡했다"면서도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뉴 아틀라스가 연말 생산 라인에 투입되면 로보틱스 글로벌 선두 그룹에 합류하게 되고 연말 현대차 조립 공장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79조 원, 영업이익은 6.4% 줄어든 13조3000억 원으로 예상됐다. 관세 불확실성과 이로 인한 글로벌 수요 변동으로 인해 실적 가시성은 다소 낮은 편으로 관세 리스크 장기화 시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신차 가격 상승과 수요 둔화 가능성 높아 소비자 피해가 큰 고율 관세를 장기간 지속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장기 주가의 핵심은 미래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투데이/김효숙 기자 (ssoo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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