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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김성균 첫 인상, 진짜 깡패인 줄…말 걸어서 쫄았다"('전현무계획2')

스포티비뉴스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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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김성균 첫 인상, 진짜 깡패인 줄…말 걸어서 쫄았다"('전현무계획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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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김성균이 14년 전 첫 만남을 180도 다르게 기억하고 있어 폭소를 안긴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먹친구'로 등판한 개성파 카리스마 배우 김성균과 강원도 강릉을 휩쓰는 먹트립 현장이 공개된다.

전현무는 “강릉 중앙시장에 70년 전통의 소머리국밥 골목이 있다”며 로컬 맛집을 찾기로 한다. 그는 “지난주에 카리스마 배우 진서연씨를 만났는데 오늘은 더 센 분이 오신다”고 예고한다. 이후 전현무-곽튜브는 ‘강릉 핫플’ 월화거리에서 ‘먹친구’ 김성균을 만나고, 공복인 그를 위해 곧장 시장으로 간다.

이곳에서 세 사람은 시민들이 강추한 35년 전통의 한우 수육-국밥 맛집을 최종 선택한다. 김성균은 이 식당의 대표 메뉴인 수육과 국밥을 한 입 먹자, “와 이건 진짠데!”라고 감탄하고, 전현무도 “서울에선 절대 못 먹는 음식”이라며 오랜만에 ‘코 박고’ 먹방을 시전한다.

먹방 후, 전현무는 14년 전 김성균과의 첫 만남 썰을 방출한다. 그는 “이경규 형님이 최민식 선배님과 친해서 ‘범죄와의 전쟁’ 시사회에 함께 갔다. 그때 영화에서 김성균씨를 처음 보고 감독님이 영화 성공시키려고 진짜 깡패를 출연시킨 줄 알았다”고 떠올린다.

이어 그는 “(시사회 후) 김성균이 나한테 오더니 ‘회식 오실 거죠?’라며 말을 걸었다. 완전 쫄아서 회식에 갔다”고 고백한다. 반면 김성균은 “그때 제가 신인이었는데 너무 잘생긴 사람이 있어서 배우 선배님이신 줄 알았다”라고 전현무와 상반된 훈훈한 첫인상 썰을 풀어놔 ‘대환장파티’를 이룬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대구 출신 김성균에게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란 명대사를 부탁하는데, 이를 시발점으로 두 사람은 사투리 티키타카를 발발시켜 현장을 뒤집어 놓는다. 하지만 막판에 김성균은 “근데 저는 서울에 오래 살아서 사투리를 잊어 버렸다”라고 급 발을 빼 전현무를 폭소하게 만든다.

'전현무계획'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MBN·채널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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