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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지기 가수 왁스와 이기찬이 연애 프로그램을 통해 재회한다. /사진=KBS joy '오래된 만남 추구' 시즌2 예고편 갈무리 |
25년 지기 가수 왁스와 이기찬이 연애 프로그램을 통해 감정 변화를 예고했다.
오는 6월16일 처음 방송되는 KBS Joy·KBS2 예능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 시즌2에서는 왁스와 이기찬이 출연해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예고편 속 첫 만남에서 왁스와 이기찬은 서로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할 정도로 어색한 기색을 보인다. 이를 본 다른 출연진들은 오히려 설레는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시간이 흐르며 왁스는 "마음가짐이 좀 달라지는 것 같다"는 속마음을 조심스레 내비친다. 티저 영상에 삽입된 '오래된 관계, 처음 느끼는 감정', '오래된 만남에서 오래될 만남으로'라는 자막은 이들이 단순한 친구 사이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고 있음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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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지기 가수 왁스와 이기찬이 연애 프로그램을 통해 재회한다. /사진=KBS joy '오래된 만남 추구' 시즌2 예고편 갈무리 |
'오만추'는 무인도에 단둘이 떨어져도 아무 일 없을 것 같았던 연예계 싱글들이 스쳐 간 인연을 돌아보며, 진짜 인연을 찾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1기에서는 이영자, 장서희, 김숙, 황동주, 지상렬 등이 출연해 진솔한 러브스토리로 호평받았다.
특히 이영자와 황동주는 방송 이후에도 연락하며 지낸다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오랜 절친한 친구로 지냈던 왁스와 이기찬이 이영자 황동주처럼 핑크빛 관계로 발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오만추' 시즌2에는 왁스·이기찬 외에도 박광재, 이상준, 박은혜, 신봉선, 강세정, 이형철 등이 출연한다. 내달 16일 저녁 9시50분에 첫 방송된다.
1972년생 왁스는 1998년 록밴드 도그(Dog)의 보컬로 데뷔한 뒤 2000년 솔로 가수로 재데뷔했다. 그는 '오빠' 'Money' '화장을 고치고' '부탁해요' '관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다. 2023년 예능 '놀던언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1979년생 이기찬은 1996년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총 11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 '감기' '또 한번 사랑은 가고' '미인'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후 2014년부터 배우 활동에 전념했다. '불꽃 속으로' '빛나라 은수' '질풍기획' '하이에나' 등에 출연했으며 워쇼스키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센스8' 시즌 1, 2 그리고 한국 넷플릭스 시리즈 '썸바디'에 출연해 남다른 연기력을 뽐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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