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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문수 “5·18 정신 헌법 명시” 이준석 “개헌할 수밖에 없는 대통령 뽑아야”

중앙일보 김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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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문수 “5·18 정신 헌법 명시” 이준석 “개헌할 수밖에 없는 대통령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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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개헌

이재명=“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고, 4년 연임제,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

이준석=“정말로 개헌을 하고 싶다면 개헌할 수밖에 없는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권력구조 개편을 양당에 맡기면 개헌 야합을 시도할 것이다.”

권영국=“5·18 정신의 헌법 명시가 국민 통합의 출발점이다. 동의하나.”

김문수=“충분히 가능하고 옳다.”

권영국=“계엄 선포 시 사전·사후에 국회 동의를 얻는 것에 동의하나.”


김문수=“경찰력으로 안 될 때만 아주 제한적으로 해야 한다.”

권영국=“대통령 탄핵 시 직무대행은 국무총리가 아니고 선출직인 국회의장이 맡아야 한다.”

김문수=“행정에 대한 기본이 안 된 질문이다. 대통령 유고 시 국회의장이 대행한다는 건 어느 나라에도 없다.”


권영국=“적어도 비상시에는 선출직인 사람이 대통령에 대한 권한을 대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김문수=“헌법에 대해 몰이해한 분이 어떻게 변호사 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

권영국=“기후정의 실현을 반드시 헌법에 담아야 된다. 어떻게 생각하나.”


이재명=“전적으로 공감한다. 제 개헌 공약에도 담겨 있다.”

권영국=“불평등 타파를 위해 이익균점권을 헌법에 복원해야 한다.”

이재명=“헌법에 이익균점권을 넣는 것은 엄청난 사회 격론이 벌어지지 않을까 싶다. 바람직한 방향이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다.”

◆당내 민주주의

이준석=“이 후보가 1심 유죄가 나오자마자 당헌 80조(기소 시 당직 정지)가 삭제됐는데, 위인설법이 아니냐.”

이재명=“남의 당 얘기보다는 개혁신당은 허은아 대표를 강제적으로 (사퇴) 조치를 하지 않았나. 자금 사용과 관련해 부패 혐의로 고발당한 것으로 안다.”

이준석=“허은아 대표는 이 후보에게 ‘매표 표퓰리즘’, 한국산 (우고) 차베스라고 했고, 김용남은 대통령이 아니라 성남시장 자격도 없다고 했다.”

◆거부권·탄핵

김문수=“이재명 후보는 다수 정당을 발판으로 대통령도, 총리도, 감사원장도 탄핵하고 대법원장 등 31명을 탄핵하겠다고 했다. 삼권분립을 완전히 파괴하는 독재다.”

이재명=“(윤석열 전) 대통령이 거부권을 41번이나 행사했다. 우리가 탄핵을 서른 몇 번 했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 13명인가 14명인가 정도밖에 안 된다. 그리고 대통령은 탄핵해야 마땅하지 않겠나.”

김규태 기자 kim.gyut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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