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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자 구도서 승리 확신" 자강론 전환…"김문수로 '이재명 독재' 막아야" 의원전원 호소문

TV조선 최민식 기자(oldbo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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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자 구도서 승리 확신" 자강론 전환…"김문수로 '이재명 독재' 막아야" 의원전원 호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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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사전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민의힘이 개혁신당과의 단일화없이 대선을 치르는 쪽으로 사실상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데다, 이준석 후보가 완주 의지를 강하게 밝히면서 더 이상 단일화에 매달리는 게 선거 전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입니다. 이번 대선 최대 변수가 사라지면서 국민의힘 뿐만 아니라 민주당, 개혁신당까지 막판 선거전략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데, 당장 어제까지만 해도 이준석 후보에게 단일화 방안을 제시해달라고 했던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오늘은 3자 구도에서도 이길 수 있는 확신이 있다고 했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최민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 발언은 이른바 '단일화 데드라인'을 하루 앞두고 나왔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개혁신당에서 단일화할 생각이 없단 입장을 계속해서 밝힌다면 저희도 그 뜻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이 들고요. 저희는 3자구도에서도 김문수 후보가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후에도 3자 구도에서 승리하겠다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단일화의 전제조건을 먼저 제시해달라고 했던 김 위원장의 입장이 확연히 달라진 겁니다.


배현진, 박정훈 의원 등 친한계 의원들도 선대위에 합류하는 등 선거막판 단일대오 구축에도 나선 모양새입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김문수 후보 지지를 요청하는 대국민 호소문도 발표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법관의 수를 늘려 사법부를 파괴한 베네수엘라의 현실이 대한민국의 내일이 돼선 절대 안 됩니다. 기호2번 김문수 후보로 이재명 범죄세력의 총통독재를 막고"

문재인 정부에서 총리를 지냈던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도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낙연 /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괴물 독재 국가 출현을 막는 데 그가 가장 적합한 후보인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한 표를 그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김문수 후보와 이낙연 고문은 향후 '공동정부' 구성과 '임기 3년'을 포함한 개헌 추진 협력에 합의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최민식 기자(oldbo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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