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제, 광고 갑질 의혹·열애설 딛고…'스우파 3' 방송 복귀

댄서 노제가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27 /사진=김휘선 hwijpg@

댄서 노제가 갑질 의혹 이후 약 2년여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노제는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에스제이 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된 Mnet 댄스 경연 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노제는 깔끔한 셔츠와 남색 카디건을 입고 플리츠 미니스커트를 입고 등장했다. 니삭스에 메리제인 슈즈를 매치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앞머리를 내린 헤어스타일에 누드톤 메이크업을 연출한 노제는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노제는 2021년 Mnet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Hey Mama'(헤이 마마) 안무를 선보여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노제는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왔으나 2022년 7월 노제는 갑질 의혹에 휘말려 활동을 중단했다. 광고료로 수천만원을 받았음에도 약속 기한이 지난 후에야 광고 게시글을 올리고 약속과 달리 게시글을 삭제하는 등 제대로 광고 이행을 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당시 노제는 "변명의 여지 없이 해당 관계자분들께 손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와 함께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달 노제는 그룹 샤이니 태민과의 데이트 장면이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에도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어 더욱 주목받았다. 그러나 태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는 "태민과 노제는 오랫동안 함께 작업해 온 친한 동료 사이"라고 열애를 부인했다.

노제가 출연하는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세 번째 시즌으로 2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번 시즌에는 한국을 포함해 뉴질랜드, 미국, 일본, 호주까지 총 5개국 국가대항전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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