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여주는 비서들2' 28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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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줄여주는 비서들2' |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성악가 안세권이 폭식으로 인해 코피가 날 정도로 음식을 먹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오는 28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줄여주는 비서들2'에서는 성악가 안세권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안세권은 초등학교 시절 씨름과 태권도를 섭렵한 운동 유망주였지만 부상으로 선수의 길을 접고 성악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안세권은 여러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천재적인 성악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체중이 124㎏까지 늘어나 무대에 오르는 것조차 힘들어졌다고. 특히 그는 체중 때문에 숨이 가빠 노래를 제대로 이어가기 어려운 것은 물론 무대 위에서 기절 직전까지 갔었다고 말해 심각성을 더했다.
심지어 비만 대사 수술인 '위 소매 절제술'까지 받았다는 그는 위 건강을 위해 아침마다 단백질 쉐이크를 챙겨 먹는 모습을 보였지만 점심에는 한식 뷔페에서 고칼로리 음식만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 반전을 더했다.
이어 안세권은 위 절제 수술 후에도 여전히 식욕을 조절하지 못해 폭식을 자주 한다고 고백했다. 식사 중에 토하거나 코피가 날 정도로 먹었던 적도 있었다는 말에 비서단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건강검진을 통해 확인한 결과, 안세권은 심각한 역류성 식도염으로 당장 치료를 받아야 했고 암 발병 위험까지 있어 식이 조절이 매우 중요한 상황으로 밝혀졌다.
의뢰인 안세권의 다이어트 비서로 나선 한해는 단순한 식단 조절을 넘어 의뢰인이 반복해 온 행동 패턴과 식사 루틴 전체를 분석해 맞춤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폭식이 반복되는 근본적인 원인을 짚어내고 실천 가능한 설루션으로 변화를 이끌기 시작했는데. 다이어트 시작 후 꾸준히 감량 변화를 보여주던 안세권은 얼마 가지 않아 체중이 다시 상승했고 이후 들쭉날쭉하기 시작한 체중 그래프를 확인한 한해는 안세권에게 경각심을 주고자 최후의 결단을 내렸다.
바로, 안세권이 함께하는 팝페라 그룹 '팬텀프렌즈'의 녹음실 한편에 그가 가장 좋아하는 초밥 세트를 세팅해 두고 상황을 지켜보기로 한 것. 안세권이 초밥의 유혹을 참지 못할 경우 기습 출동하려고 대기 중이던 한해는 이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고. 과연 다이어트 비서 한해는 의뢰인 안세권의 먹부림 현장 검거에 성공해 다시 한번 경각심을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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