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개인(B2C) 공조시스템 시장에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를 출시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가 개인(B2C) 공조시스템 시장에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과 연결해 사용하는 환기용 기기다. 단독 판매는 하지 않는다. 2025년 3월 이후 시판한 삼성전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과 함께 구입할 수 있다.
최대 약 156제곱미터(㎡)를 수용할 수 있다. 최대 200CMH(시간당 풍량)을 지원한다. 설치는 하루에 마칠 수 있다. 거주 중인 가정 기준 6대 시스템에어컨과 AI 에어 콤보를 8시간 만에 설치할 수 있다.
시스템에어컨은 '온도' AI 에어 콤보는 '습도'를 담당한다. 하루 최대 32리터(L)를 제습할 수 있다. 습기는 별도 배관으로 배출한다. 시스템에어컨 단독 사용 대비 최대 40%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필터 등을 교체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 리모컨 또는 스마트싱스로 교체 시기 등을 알려준다. 운전 소음은 26데시벨(dB) 정도다.
인공지능(AI)이 사용 패턴을 학습해 자동으로 운전하는 'AI 쾌적' 모드를 탑재했다. 이외에도 순환청정모드 자동환기모드 외기청정모드 순환제습모드 등 다양한 AI 지원 기능을 내장했다.
삼성전자는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로 냉방 환기 제습 청정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쾌적한 일상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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