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살리려 전과 기록에도 대통령 출마"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전폭 지원 등 4개 핵심공약 발표
송진호 무소속 대선 후보가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전북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5.5.2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과 17범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송진호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27일 고향인 전북을 방문해 머리를 숙였다.
전북 고창 출신으로 전주 해성고등학교를 졸업한 송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과 17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는 국민에게 전과 17범이라기보다는 사건 17건에 대해 우려와 염려를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민생 경제에서 기업가로서 40여년을 종사해 왔다. 흔들리고, 무너지고, 다시 일어서면서 해외 진출까지 하는 CEO로 성장했다”라며 “이제 준비된 경제 대통령이다. 무너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과 기록에도 출마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의 핵심 공약으로 △2036전주하계올림픽 유치 전폭 지원 △완주 봉동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K-컬처 클러스터 구축 및 관광 수도 전주 추진 △새만금 국제평화타운 및 국제금융타운 조성 등을 제시했다.
송 후보는 “정치적 대립을 해소하고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대통령이라고 자신한다”며 “이번 공약은 산업·문화·관광·국제화를 아우르는 종합 비전으로 지역 균형발전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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