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팍스경제TV]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6일 수원을 찾아 유세에 나서며 외교ㆍ안보 정책 비전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1시께 수원 팔달문 영동 시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지금 우리가 넘어야 될 수많은 위기 중 하나는 바로 국민의 삶을 위협하는 외교ㆍ안보 위기"라고 지적하며 "글로벌 경제와 외교 환경의 대전환 속에서 이를 국익과 평화의 기회로 전환할 지혜가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특히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굳건한 한미 동맹이야말로 실용외교의 토대"라며 "불법 계엄으로 훼손된 동맹의 신뢰 기반을 복원하고 미래형 포괄적 전략 공명체제로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사진=송지은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사진=송지은기자]또한 이날 유세에서 외교ㆍ안보 분야의 구체적인 방향성도 제시했습니다.
그는 △한일 간 역사와 현실을 함께 고려한 견고한 관계 재정립 △중국ㆍ러시아와의 관계 합리적 관리 △군 인사 시스템 개선을 통한 효율성 제고 △남북 소통 채널 복원을 통한 한반도 긴장 완화 등을 약속하며 외교 안보 강국을 만들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는 "국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나라, 그 어떤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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