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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토트넘 남는 손흥민, 1년 뒤에는 '0원 방출vs재계약' 기로...SON 선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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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토트넘 남는 손흥민, 1년 뒤에는 '0원 방출vs재계약' 기로...SON 선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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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은 '일단 토트넘 홋스퍼 잔류'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한 피터 오 루크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밝혔다. "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여전히 할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주장이다. 심지어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앞두고 있기에 손흥민 같은 경험 많은 선수를 남겨두고 싶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하여 다음 시즌 UCL에 진출한다. 큰 무대이기에 손흥민같은 경험 많은 베테랑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 브레넌 존슨, 미키 판 더 펜, 데스티니 우도기 등 젊은 선수들이 많은 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 손흥민은 10년 넘게 토트넘에서 꾸준하게 활약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고 동료들에게 큰 신뢰를 받고 있기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대체불가한 자원이다.


최근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었는데 사실이 아닌 모양이다. 영국 '가디언'은 "손흥민은 언제나 토트넘의 레전드였다. 2008년 이후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지금, 더욱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이 1월에 손흥민 계약을 1년 연장했으나 이는 손흥민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조치였을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고 UEL 결승전 선발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등 힘든 시즌을 보냈다. 토트넘은 최고 연봉자를 방출하고 싶어할지도 모르겠다. 팬들은 손흥민과의 이별을 안타까워하겠지만 이번 여름은 양 측 모두가 결별하기에 적절한 시기로 느껴진다. 이보다 나은 방법은 없다"라고 전했었다.

피터 오 루크 기자는 토트넘 관련 소식에 공신력이 아주 좋은 기자다. 손흥민 1년 잔류 주장은 신뢰할 만한 소식이다.

다만 1년 뒤에는 손흥민의 거취에 변동이 있을 수도 있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올해 1월에 발동하면서 손흥민은 다음 시즌이 계약 만료다. 이제는 1년 연장 옵션도 없기에 선택지는 두 가지다. 다음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방출 또는 계약 연장이다. 손흥민의 선택에 큰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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