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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형'의 라스트 댄스는 끝나지 않는다...'메호대전' 부활 가능성?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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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형'의 라스트 댄스는 끝나지 않는다...'메호대전' 부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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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나웅석 인턴기자) 2025년 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의 거취가 다시 한번 축구계를 달구고 있다.

알 나스르와의 계약 종료를 앞두고 호날두가 의미심장한 SNS 메시지를 남긴 데 이어, FIFA 회장이 클럽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적설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 챕터는 끝났다"… 호날두, 알 나스르와 결별 암시?


호날두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챕터는 끝났다. 이야기는? 아직 쓰여지고 있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6억 5천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들에게 즉각 퍼져나간 이 게시물은 알 나스르와의 결별을 암시한 것으로 해석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전날인 지난 26일 "호날두의 게시물이 사실상 퇴단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FIFA 회장이 직접 언급… 클럽 월드컵서 '라스트 메호대전' 성사?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7일 "인판티노 FIFA 회장이 클럽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언급한 직후, 호날두가 암호 같은 메시지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알 나스르는 오는 6월 15일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으며, 대회에 출전하려면 호날두는 대회 참가 팀으로 이적해야 한다. FIFA는 클럽 월드컵 참가 팀들의 선수 확보를 위해 6월 1일부터 10일까지 특별 이적 시장을 연다.

앞서 BBC 스포츠는 지난 24일, 인판티노 회장이 유명 유튜버 'IShowSpeed'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클럽 월드컵 출전팀 중 한 곳에서 뛸 수 있다"며 "몇몇 클럽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리오넬 메시가 소속된 인터 마이애미가 출전하는 만큼, 메호대전의 성사 혹은 호날두의 MLS 합류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인판티노는 "호날두와 메시가 함께 뛸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답했다.

브라질행? 유럽 복귀? 호날두 '찐막' 행선지 주목


구체적인 이적설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24일, BBC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인용해 브라질 클럽 한 곳이 호날두에게 제안을 건넸다고 전했다.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보유한 팀으로는 보타포구, 파우메이라스, 플라멩구, 플루미넨시 등이 있다.


브라질의 보타포구의 파이바 감독은 "크리스마스는 12월에만 온다"면서도 "그가 온다면 거절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 2023년 알 나스르에 입단해 111경기 98골을 기록했다. 리그 우승은 없었지만 아랍 챔피언스컵 우승과 두 차례 득점왕에 오르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호날두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직접적인 메시지와 FIFA 회장의 발언이 맞물리며, 호날두의 축구 인생 '마지막 챕터'에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SNS, 리오넬 메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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