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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 구동 원리(삼성전자 제공) |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삼성전자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과 연결해 집안 공기질을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유지하는 주거용 통합 공조시스템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는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흡입해 방출하고, 습도·이산화탄소·미세먼지 등을 걸러낸 쾌적한 외부 공기를 실내에 공급한다. 약 50평의 공간을 환기할 수 있는 최대 200CMH(시간당 풍량)의 풍량 성능을 지원한다.
특히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인 '정온제습모듈'을 탑재해 공간의 습도까지 최적으로 케어한다. 하루 최대 32리터(L) 대용량을 제습할 수 있다. 별도 배관으로 습기를 배출하기 때문에 물통을 비울 필요도 없다.
집안 공기는 물론 제품 내부까지 스스로 청결하게 관리하는 기능도 특징이다. 또 △입자가 큰 먼지를 제거하는 극세 필터 △초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 처리 집진 필터 △열교환기를 관리하는 워시클린 △바람을 만드는 팬까지 살균하는 UV-C FAN 살균 기능 등 4단계 클린 케어 시스템을 갖췄다.
가동 소음은 26데시벨(㏈) 수준에 불과하고 사용자가 직접 필터 등의 소모품도 손쉽게 교체하거나 청소할 수 있는 구조여서 관리가 쉽다. 유선 리모컨이나 스마트싱스로 필터 관리 시점 알림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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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거용 통합 공조시스템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삼성전자 제공) |
'비스포크 AI에어 콤보'를 시스템에어컨과 결합해 통합 공조시스템을 구현하면 냉방, 제습, 환기, 청정 기능을 제공해 사계절 내내 실내 공기질을 통합 관리하고 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다.
가장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40~60%의 습도가 되도록 운전하는 경우, 시스템에어컨만 단독 사용과 비교해 에어 콤보를 함께 사용하면 최대 4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환기, 청정, 제습 운전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AI 쾌적' △외부 공기 유입 없이 실내 공기를 정화해 공급하는 '순환청정모드' △실내 공기의 오염 상태에 따라 모드를 자동으로 변경하며 작동하는 '자동환기모드' △외부 공기를 공기청정 필터로 정화해 실내로 공급하는 '외기청정모드' 등 다양한 AI 모드를 갖췄다.
비스포크 AI 에어 콤보는 전국 500여 개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2025년 3월 이후 출시된 삼성전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과 함께 구매할 수 있고, 통합 공조 시스템은 하루 만에 설치가 가능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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