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신용플러스’, 1년 만에 가입자 45만 명 돌파

월 1900원으로 신용점수 관리
평균 22점 상승, 최대 1000만 원 보상 사례도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이승건)가 자사의 신용점수 관리 서비스 ‘신용플러스’ 출시 1주년을 맞아, 누적 가입자 수가 45만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용플러스’는 2024년 5월 27일 출시된 개인 맞춤형 신용점수 관리 구독 서비스로, 월 1900원의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토스는 이 서비스를 NICE평가정보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했으며, 이용자의 대출·카드 사용 패턴 등을 분석해 신용점수를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제공한다.

실제 가입자의 신용점수는 평균 22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50대 사용자의 비중이 28%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24%), 30대(20%) 순으로 나타났다.

이 서비스는 신용점수 향상 외에도 금융사기 피해에 대한 보상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실제로 최대 1000만원까지 피해 보상을 받은 사례도 존재하며, 사용자들의 실질적인 금융 안전망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신용플러스는 토스 앱 내 ‘전체’ > ‘신용점수’ > ‘신용점수 더 올리는 법 보기’ 메뉴를 통해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신용점수는 금융생활의 출발점이자 핵심 지표인 만큼, 누구나 소액으로 접근 가능한 방식이 필요했다”며 “출시 1년 만에 수십만 명의 이용자들이 긍정적인 신용 변화를 경험한 것에 의미를 느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스는 2017년 KCB, NICE평가정보와 제휴해 업계 최초로 무료 신용 조회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으며, 2025년 5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약 450만 명에 달한다. 이는 토스 이용자 6명 중 1명이 매일 신용 관련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