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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사글로벌-네이버클라우드, 스타트업 동남아 진출 세미나 성료

이데일리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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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사글로벌-네이버클라우드, 스타트업 동남아 진출 세미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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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출은 선택이 아닌 생존”
싱가포르 거점 전략·현지 실행 노하우 공유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글로벌 비즈니스 빌더 킬사글로벌(공동대표 필립 박, 션 탄)이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 주최한 스타트업 대상 동남아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나는 5월 26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 스퀘어 역삼에서 개최됐으며, ‘글로벌 진출의 실행에서 확장까지’라는 주제로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스케일업 전략과 현지 시장 진입 노하우를 집중 조명했다.

필립 박 킬사글로벌 공동대표 발표 현장

필립 박 킬사글로벌 공동대표 발표 현장



현장에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 40여 곳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안홍석 APAC 사업개발 리더와 킬사글로벌 필립 박 공동대표가 연사로 나서, 실제 현지 사업 실행 경험과 함께 동남아시아 및 중동 시장 진출의 전략적 포인트를 공유했다.

박 대표는 발표에서 “싱가포르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전략적 전초기지”라며, “성공적으로 진입할 경우 아세안 3~5개국 이상으로 빠르게 확장 가능한 ‘글로벌 배수 효과(Multiplier Effect)’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경제적 안정성, 유연한 조세 정책, 신속한 특허 승인, 강력한 디지털 인프라 등을 싱가포르의 핵심 장점으로 꼽았다.

이어 사업 성격에 따른 차별화된 글로벌 전략도 제시됐다. 제품, 서비스, 플랫폼 등 각각의 사업 형태에 맞춰 진입 방식과 파트너십 구조를 설계해야 하며, 현지 정책 수용성, 보안 체계, 포트폴리오 구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킬사글로벌이 지원한 국내 기술 스타트업의 싱가포르·중동 진출 사례와 실제 매출 성과도 공개돼 참석 기업의 주목을 받았다.


필립 박 대표는 “글로벌 진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킬사글로벌은 파트너 발굴부터 규제 대응, 투자 연계까지 하나의 통합된 실행 구조로 국내 스타트업의 안정적 해외 확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킬사글로벌은 2015년 설립 이후 싱가포르 본사를 중심으로 한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법인을 운영 중이며, 중국·대만·호주·미국·UAE 등과도 전략적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기후테크, 헬스케어, 푸드테크, AI 등 첨단 분야에 특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200여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150개 이상의 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