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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투어 시작한 지드래곤...부계정 속 한달 간의 스타일링

MHN스포츠 김성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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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투어 시작한 지드래곤...부계정 속 한달 간의 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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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김성민 인턴기자) 국내 패션 유행을 선도하는 인물로 지목되는 이가 있다. 바로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다.

지난 2006년 빅뱅의 리더로 데뷔한 이후, 지드래곤은 꾸준히 유행을 만들어왔다. 국내에 생소했던 명품 브랜드 '크롬하츠' '톰 브라운'을 유행시키는가 하면, 반스 스니커즈를 꺾어 신자 반스에선 아예 꺾어 신는 신발 '뮬'을 출시했다.

7년 만에 컴백한 '파워' 앨범 활동에선 스카프를 머리에 두른 패션을 선보이며 국내 패션계에 '스카프 열풍'을 만들었다.

또한 컴백과 함께 SNS 부계정을 개설해 장난스러운 일상과 사복 사진을 올리며 많은 화제가 됐는데 패션인들에게 좋은 참고서가 될, 그의 부계정 속 최근 한 달간의 데일리룩들을 소개한다.



지난 4월 25일, 유튜브 '유브이 방-UV BANG' 촬영 현장에서 찍은 사진이 업로드됐다. 사진 속 지드래곤은 클래식한 코트 형태의 롱 블레이저와 블랙 데님 쇼츠라는 색다른 조합을 통해 시선을 끌었다.

짧은 길이의 데님 쇼츠와 발목 위 길이의 레트로 무드 스트라이프 양말, 브랜드 닥터마틴의 '1461 Palace' 슈즈 조합은 자유롭고 천진한 무드를 연출해 소년미를 더했다. 또한 전통적인 남성복 실루엣에 스카프, 브로치 등 페미닌한 무드를 담은 디테일을 추가해 젠더리스 패션의 선구자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9일엔 월드 투어 일정 차 방문한 도쿄서 라멘 가게로 향하며 숙소를 나서는 모습을 업로드했다. 와이드핏 팬츠에 오버핏 셔츠, 브라운 워싱 캡과 안경은 전반적으로 편안한 캐주얼 룩의 실루엣을 완성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셔츠의 비비드한 레드 컬러감, 2025 트렌드로 떠오르는 도트 패턴의 포인트 등으로 개성을 추가해 감도 높은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바로 다음 날인 지난 10일엔 도쿄돔서 공연을 준비하는 듯한 모습의 사진이 업로드되었다. 사진 속 지드래곤은 워크웨어 기반의 빈티지룩을 선보였다.


워싱감이 거의 없는 생지 데님 텍스처의 인디고 데님 재킷으로 클래식한 워크웨어 느낌을 연출했으며, 라이트 베이지 컬러의 와이드한 치노 팬츠는 캐주얼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포인트로 더해진 울 소재의 체크 패턴 뉴스보이캡 또한 워크웨어 요소로, 룩에 유쾌한 포인트를 더해주며, 무드와 어울리는 안경과 팔찌 등의 섬세한 디테일들은 차분한 워크웨어룩에 어울리면서도 존재감 있는 시각적 화려함을 더해준다.



지난 17일엔 유튜브 '할명수' 촬영 당시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강렬한 레드 컬러의 트위드 카디건과 데님 플레어 팬츠를 매치해 개성 넘치는 레트로 패션을 선보였다.


이너로 착용한 크림 톤의 플로럴 패턴 베스트는 검은 이너와 대비를 이루며 레이어링되 룩을 더 풍부하고 깊이감 있게 만들었다. 또한 가슴팍에 데이지 모양의 브로치를 착용해서 아이덴티티를 드러냈으며, 보터햇과 선글라스의 조합은 쿨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비비드한 컬러감과 개성 강한 아이템들로 화려한 패션을 보여주는가 하면, 심플하고 깔끔한 룩도 연출하는 모습도 보인다. 지난 18일에는 필리핀 투어 일정을 위해 간 불라칸에서의 모습으로 보이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클래식한 그레이 글렌 체크 테일러드 블레이저에 아이보리-블랙의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이너로 매치해 자연스럽고 캐주얼한 무드를 연출했다. 심플한 블랙 컬러의 와이드 팬츠로 전반적인 느낌을 깔끔하게 연출하고, 신발 또한 이너와 마찬가지로 아이보리 컬러로 톤온톤 매치를 하는 센스도 엿볼 수 있다.



지난 25일에는 오사카 콘서트를 위해 출국을 하는 듯한 모습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항버스 창가에 편하게 앉은 지드래곤의 자세는 여유롭고 자연스러운 일상의 멋을 자아낸다.

사진 속 지드래곤은 클래식한 레드 컬러의 깅엄 체크 셔츠를 착용했다. 단추를 일부 열어 이너탑이 보이게 연출하여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가슴 부분에 데이지 플라워 브로치로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포인트를 더했다.

하의는 짙은 초콜릿 브라운 컬러의 코듀로이 팬츠로 캐주얼 함을 극대화했으며, 슈즈로는 종종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브랜드 '메종 미하라 야스히로'의 '베이커 캔버스 로우탑 스니커즈 멀티'를 착용해 양쪽 컬러가 다른 포인트로 특유의 자유로운 스타일링 감성을 드러냈다. 모자로는 연회색 뉴스보이 캡을 매치하여 전반적으로 레트로 빈티지 캐주얼 무드를 내는 코디를 완성했다.

지난 3월 2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한 한국 투어부터 시작해 월드 투어 일정을 시작한 지드래곤은 세계 각국을 오가며 공연 패션, 사복 패션, 공항 패션을 본인의 부계정에 업로드하며 많은 패션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교차가 커지며 뭘 입어야 할지 모르겠는 요즘이라면, 패션 아이콘 지드래곤의 부계정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사진=MHN DB, 지드래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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