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싱가포르와 공급망 위기대응 시스템 마련 논의

제1차 공급망 파트너십 이행협의회
바이오산업 우선 협력 분야로 선정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싱가포르 통상산업부와 공급망 위기대응 공동 시스템 마련과 핵심·미래 산업 협력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산업부는 27일 이재근 산업부 신통상전략지원관을 수석대표로 '제1차 공급망 파트너십(SCPA) 이행협의회'를 화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급망 파트너십은 공급망의 안정성과 다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양자 협력 체계다. 공급망 위기 발생 시 공동 대응 체계 구축, 양국 핵심·미래 산업 협력 강화, 정책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싱가포르와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양국이 각각 강점을 보유한 바이오산업을 우선 협력 분야로 선정하고, 공급망 다변화 및 기업 간 협력 촉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아울러 양국은 공급망 교란 대응 핫라인도 상호 지정한다. 공급망 교란 징후 포착 시 사전 통보, 교란 발생 시 5일 이내에 긴급회의를 소집해 정보 교환, 비즈니스 매칭, 대체 공급처 탐색 등 지원한다.

이 지원관은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리스크가 구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망 파트너십은 우리 산업의 안정성과 대응역량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협력 기반이라고 평가한다"며 "앞으로 공급망 협력이 필요한 주요 국가들과 공급망 파트너십 체결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