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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씨드큐브 창동'으로 경제 활력 창출·문화 인프라 확충

머니투데이 홍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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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씨드큐브 창동'으로 경제 활력 창출·문화 인프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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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주거서비스대상] 공공부문 대상 SH '씨드큐브 창동'

씨드큐브 창동/사진제공=SH

씨드큐브 창동/사진제공=SH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씨드큐브 창동'이 머니투데이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 주거서비스대상'에서 공공 부문 대상을 받았다.

씨드큐브 창동은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의 선도사업이다. 서울 도봉구 창동에 경제적 활력을 창출하고 문화 인프라를 확충해 물리적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됐다. 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 구역 안 창동역 인근에 위치한다. 용적률이 796.11%이고, 지하7층, 지상 49층 규모로 지어졌다.

씨드큐브 창동은 창동지역의 문화와 창업의 싹을 틔울 수 있는 영양분을 담은 씨앗(Seed)의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큐브(Cube)형태의 건물이라는 뜻이다. 서울 동북권 지역의 랜드마크 건물을 개발한다는 의도가 담겼다.

입주기업 대상으로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스타트업 기업 등 창업 초기 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주민들을 위해서도 열린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입주민과 지역주민 간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설계 측면에서는 외부 공간과 내부 공간의 입체적 연계를 고려했다. 이를 통한 유기적 공간과 오피스, 오피스텔의 프라이버시 및 교류와 사용성을 고려한 조닝, 법적 기준을 만족하는 주차장 설치계획 및 용도에 따른 동선 분리로 이용자 편의성이 증대됐다는 설명이다.

오피스텔 각 세대에서는 인근 불암산, 도봉산 등 전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돼 있고, 에너지 절약형 주방기구·최첨단 홈 네트워크 시스템·조기 반응형 스프링클러 등 고품질의 공공주택으로 공급됐다.


/사진제공=SH

/사진제공=SH


씨드큐브 창동은 신기술과 신공법 적용으로 시공성이 향상되고 공기도 단축됐다. 자립식 합벽 거푸집으로 원가절감 및 시공성을 개선하고, 슬라이드 체결방식 케이블 트레이로 공기 단축 및 시공성 향상을 추구했다. 브이 뱅크 타입(V-BANK TYPE) 필터 프레임을 이용한 미세 분진 제거로 쾌적성이 향상됐으며, 열선을 도입하고 동파를 방지해 부동수전으로 원활하게 급수한다.

친환경 설비를 적용하고 에너지 효율화도 실천한다. 복합건물 특성을 반영, 저에너지 설비 기반의 빌딩 자동 제어시스템(IBS 2등급, BEMS 2등급)을 도입해 에너지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스마트 엑세스 시스템(홈네트워크 AA등급 수준 적용)과 ICT 기반 출입 관리로 보안성과 효율성도 강화했다. 또 지열 냉난방 시스템, 태양광 발전 패널, 고성능 단열재 등 친환경 설비를 적용해 녹색건축인증 그린 1등급 및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받았다.

커뮤니티 측면에서는 청년 창업자들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스마트 허브', 자유로운 미팅과 효율적인 협업이 이루어지는 '스카이 코웍', 다양한 이용자와 유기적으로 공유하는 '팝업 라운지' 및 '스카이 라운지' 등이 구성됐다.


유지 보수 서비스도 제공한다. 공사 자체 유지관리 체계를 통해 정기적인 설비 점검 및 입주민 요청 사항 처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또 디지털 통합 관리 플랫폼을 통해 설비 고장 예측, 에너지 소비 현황, 시설이용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관리한다.

황상하 SH 사장/사진제공=SH

황상하 SH 사장/사진제공=SH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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