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중앙선대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경남 고성과 통영 유세와 부산시당 선대위 사무실에서 열린 부울경 메가시티 특위 특보단 출범 행사에 참석해 이재명 후보가 서부경남 KTX(남부내륙철도) 사업과 가덕도 신공항을 임기 내에 완공시킬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고성시장과 통영 중앙시장에서 진행된 경청 유세 현장에서 지역민들을 만나 “원래 내년 완공하기로 돼 있던 고속철도가 이번에 보니까 2030년으로 늦춰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3년 내내 예산 줄인다고 난리였는데, 같은 사람들이 하게 되면 2030년까지 매년 예산이 제대로 투입된다는 보장이 있냐”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다음 대통령은 임기 내에 통영과 고성에 서울 사람들이 고속철도 타고 내려올 수 있도록 확실하게 완공시킬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일은 해본 사람이 잘한다. 서부경남 KTX를 같이 유치했던 사람들이 이재명 후보와 함께 대통령 임기 내에 확실하게 완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고성시장과 통영 중앙시장에서 진행된 경청 유세 현장에서 지역민들을 만나 “원래 내년 완공하기로 돼 있던 고속철도가 이번에 보니까 2030년으로 늦춰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3년 내내 예산 줄인다고 난리였는데, 같은 사람들이 하게 되면 2030년까지 매년 예산이 제대로 투입된다는 보장이 있냐”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2일 경남 양산워터파크공원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김경수 총괄선대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 위원장은 “다음 대통령은 임기 내에 통영과 고성에 서울 사람들이 고속철도 타고 내려올 수 있도록 확실하게 완공시킬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일은 해본 사람이 잘한다. 서부경남 KTX를 같이 유치했던 사람들이 이재명 후보와 함께 대통령 임기 내에 확실하게 완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가덕도 신공항 관련해서도 “부울경 메가시티가 제대로 되려면 가덕도 신공항은 반드시 특별법에 명시된 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정부 들어서서 민주당이 어렵게 어렵게 만들어 놓은 가덕도 신공항 사업이 어디로 갈지 모르는 상황이 됐다”며 “다음 대통령 임기 내에 가덕도 신공항이 완공돼야 부울경 메가시티가 실제 동북아의 물류 플랫폼으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일할 줄 아는 이재명 후보에게 맡겨달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역공약 발표를 통해 서부경남 KTX 건설을 조기 착공해 2시간대 서울 생활권을 실현하고, 2029년 가덕도 신공항 개항 및 연계 교통망을 확충하는 것에 이어 부울경을 잇는 광역 GTX망을 구축해 부울경 30분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서부경남 KTX는 그동안 철도가 없었던 경남 합천군·고성군·통영시·거제시에 고속철도를 연결해 경남 서부권과 남해안 지역이 수도권과 ‘2~3시간대 생활권’으로 이어지게 하는 대표적인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 사업은 2017년 민선 7기 경남지사였던 김 위원장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국가재정사업 추진을 선언한 이후 2019년 문재인 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돼 진행에 속도를 냈지만, 사업비 증가를 이유로 적정성 재검토가 이뤄지면서 2025년 하반기로 착공이 미뤄지고 개통 또한 2030년으로 연기된 바 있다.
가덕도 신공항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에 지어질 예정이다. 김해공항의 안전성 및 인프라 문제와 수도권과의 균형발전, 물류와 여객 중심의 동남권 관문 공항 건설 필요성 등에 따라 문재인정부에서 국책 사업으로 추진돼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았으나, 기본계획 고시 이후에도 건설 기간에 대한 이견으로 공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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