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워크 'R.E.P.O(이하 레포)'에 5레벨마다 게임 난도를 올리는 '달 페이즈'란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된다. 레벨이 높아짐에 따라 그에 맞는 도전 욕구와 성취감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25일 세미워크는 스팀 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서 문 페이즈 시스템 추가 소식을 전했다.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이를 도입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달 페이즈라는 이름의 신규 시스템은 5레벨마다 몬스터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게임의 난도를 높이는 기능을 한다. 세미워크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점점 더 짜릿한 모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는 말을 전했다.
개발진은 "5레벨 미만의 스테이지에서는 작은 물건으로도 몬스터를 기절시키기 쉽다. 하지만 5레벨부턴 달이 등장해 적을 강하게 만든다"라며 "캐릭터를 제대로 강화하지 않으면 돌파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달 페이즈의 업데이트 목적은 모든 플레이어에게 새로운 도전 목표와 재미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레벨을 빠르게 돌파하는 도전적인 플레이어와 게임을 처음 접하는 신규 유저 모두가 이에 해당한다.
세미워크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균일한 난도의 레벨을 제공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초보자들은 5레벨 미만 구간을 즐기면서 충분히 게임에 익숙해질 수 있을 걸로 내다봤다.
5월 초 '오버차지 페널티'와 더불어 세미워크는 레포를 보다 도전적인 스타일로 변화시키고 있다. 10레벨 단위로 무거운 적을 부주의하게 들어올릴 경우 폭발하는 메커니즘을 추가해 난도를 높인다.
레포는 '리썰컴퍼니'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게임이다. 세미워크는 리스펙을 보내면서도 리썰 컴퍼니의 업데이트 주기와 과한 치트성 모드를 비판한 바 있다. 지속적으로 도전적인 게임을 만드는 데엔 이 같은 배경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레포는 스웨덴 인디 게임 개발사 세미워크가 개발한 호러 협동 게임이다. 최대 6명의 플레이어가 팀을 이뤄 위험 지역을 탐험하고 물건을 회수 및 판매해 할당량을 달성하면 더 높은 스테이지로 올라가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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