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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6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문 영동시장 입구를 찾아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수원=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수원을 찾아 "국민들이 사랑하는 정조는 조선을 동아시아 최고의 부흥 국가로 만들었다"며 "똑같은 조선인데 선조는 술 먹고 놀고 무책임하게 하다 충직한 신하인 이순신 장군이 인기 있는 것 같으니 죽이려고 했지 않느냐"고 밝혔다.
이 후보는 26일 경기 수원 팔달문 앞 영동시장 입구에서 열린 집중 유세 현장에서 "한 사람의 리더가 실력과 애정을 가지느냐 못가지느냐에 따라 나라가 망하기도, 흥하기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팔달문은 정조 때 이궁으로 축성된 수원 화성의 남문이다.
이 후보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임금(선조) 때문에 수백만 조선 백성이 죽고 다쳤다"며 "조선 산하가 피로 물 들지 않았느냐"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3년과 지난해 12월3일 욕심을 가진 폭력적이고 이기적이고 무책임하고 무능한 권력자가 대한민국을 어떻게 망치는지 체감하지 않았나"라며 "이제 실력을 증명한, 유능하고 국민에게 충성하는 충직한 대통령감인 이재명을 통해 희망 있는 나라를 만들어보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경제를 살릴 준비된 유능한 대통령 후보가 누구인가"라며 "여러분이 경험했듯이 같은 조건에서 성남시를 제 1의 이사 가고 싶은 도시로 만들었고 경기도를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도로 만들었고 민주당을 당원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진짜 민주가 있는 민주당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정치는 대통령과 국회의원이 하는 것 같아도 결국은 수원시민과 국민들이 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도 결국 여러분의 손 끝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총과 대포, 국가 권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응원봉을 든 20~30대 젊은 청년들, 국민들이 맨손으로 나서서 그들을 제압했다"며 "자신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이 나라의 운명과 나의 미래, 내 자녀들의 인생이 내 손에 달렸다는 생각으로 6월3일 빛의혁명의 마지막 순간을 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 후보는 "총알보다 강한 것이 투표지"라며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주권 행사는 투표지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표와 주권 행사로 희망 있는 세상, 기회를 골고루 나누는 다시 성장하는 대한민국, 이웃과 손잡고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여러분과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수원=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6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문 영동시장 입구를 찾아 차에서 내리고 있다. 2025.5.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수원=뉴스1) 안은나 기자 |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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