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해체 후 바레(발레+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하는 남지현이 은퇴설을 일축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
그룹 포미닛 해체 후 바레(발레+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하는 남지현(35)이 은퇴설을 부인했다.
남지현은 26일 SNS(소셜미디어)에 "바레 스튜디오 오픈하고 은퇴한 건지 질문을 많이 듣는데 결론은 아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다만 누군가에게 선택당하는 것에 지쳤던 것 같다"면서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더 힘을 내서 멀리 가려고 운동했다. 그게 바레라는 운동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땀 흘리는 가치가 얼마나 좋은지 전하고 싶었다"며 "운동한 뒤 (느끼는) 주체적으로 살 수 있겠다는 자신감, 같이 주체적으로 살아갈 에너지를 전하고 잘 만들고 싶다. 천천히 단단하게 살아가 보겠다"고 덧붙였다.
남지현은 2009년 포미닛으로 데뷔해 'Hot Issue' '이름이 뭐예요?' '미쳐' 등 다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2016년 포미닛 해체 후 배우로 전향, MBC '마이 리틀 베이비' KBS2 '최강 배달꾼' 등 드라마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했다.
상명대 무용학과 출신 남지현은 2023년부터 바레 강사로 활동 중이다. 바레는 발레와 필라테스가 합쳐진 운동이다. 남지현은 지난 3월 바레 전문 개인 스튜디오를 열고 사업가로 새출발을 알렸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