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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단일화? 이준석 정치적 결단에 달려 있는 문제"

머니투데이 김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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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단일화? 이준석 정치적 결단에 달려 있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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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17일 오후 제주시 도두일동 제주오일시장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17일 오후 제주시 도두일동 제주오일시장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 "이준석 후보의 정치적 결단에 달린 문제"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단일화 필요성은 크지만 기본적으로 이준석 후보 스스로 필요성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TV토론에서 보았듯 이준석 후보의 정치 철학이나 소신, 정책 방향성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같다고 본다"며 "우리는 김문수 후보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김문수 후보의 유능함, 청렴함을 널리 알려서 지지율이 제고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일화 필요성이 크지만 이준석 후보의 결단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우리가 목을 메달거나 너무 거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대표 시절 받은 상처가 큰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사과 표명을 했고 당의 대표 역할을 하는 비대위원장이 (사과)했기 때문에 해소된 일"이라고 했다.

신동욱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단 단장 역시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 문제는 이준석 후보 결단에 달려 있다"며 "단일화 관련 조건 등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화는 살아있는 이슈"라며 "이준석 후보도 국가 미래를 생각하는 차원에서 큰 틀의 고민을 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앞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개혁신당이 단일화 전제조건을 제시해주길 제안한다"며 "단일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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