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에 도착했다.
브라질 축구연맹은 26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시작하기 위해 브라질에 도착했다"라며 "그는 월드컵 예선에 출전할 23명의 선수를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했다. 다만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탈락, 코파 델 레이 준우승 등이 결정적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 틈을 브라질 축구연맹이 노렸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 사령탑 부임에 가까워졌다. 한 소식통은 5월에 협상이 계속될 것이며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렐레보'는 "브라질은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제안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브라질은 가능한 한 빨리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그가 원할 경우 2030년까지 감독직을 제안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브라질 축구연맹이 안첼로티 감독 선임에 성공했다. 브라질 'ge'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았던 연봉과 비슷한 1,000만 유로(약 155억 원)를 수령한다. 매체는 "안첼로티 감독은 2026 월드컵에서 우승할 경우 500만 유로(약 77억 원)의 보너스도 받을 수 있다. 그는 2026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브라질에 도착했다. 브라질 축구연맹에 따르면 그는 6월에 예정된 월드컵 예선에 출전할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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