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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켜야 할 선 있다"…설난영 여사 'SNL' 발언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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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켜야 할 선 있다"…설난영 여사 'SNL' 발언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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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25일 경기 평택 통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나고 있다. / 사진 = [국민의힘 제공]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7'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를 정면으로 겨냥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6일) "지켜야 할 선이 있다"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조승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정치가 코미디, 시사 토론 프로그램 말고도 여러 소재로 활용될 수 있지만 지켜야 할 선이 있는 거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그런 걸 염두에 두면서 품격 있게 서로 대화하고 상대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설 여사는 지난 24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7'에 출연해, '법카로 사 먹은 김혜경 여사'와 '명품백 받은 김건희 여사' 중 누가 더 내조를 못 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더 내조를 못 한다고 생각하는 게 첫 번째"라며 김혜경 여사를 지목했습니다.

이어 "그것(법인카드)은 공공의, 우리 국민들의 세금 아닌가. 국민의 세금으로 자기 물품을 구입하는 건 아니다. 나쁜 것 같다"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또한 '김혜경'으로 삼행시를 지어달라는 요청에는 "김. 김 빠져요 / 혜. 혜경궁 김씨 / 경. 경을 칠 노릇이다"라고 답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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