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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직캠'을 위한 K팝 필수템…갤럭시 울트라 렌탈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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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직캠'을 위한 K팝 필수템…갤럭시 울트라 렌탈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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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의 인기에 따라 삼성 갤럭시폰 렌탈 시장이 크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K팝의 인기에 따라 삼성 갤럭시폰 렌탈 시장이 크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삼성 갤럭시폰이 K팝 팬들에게 새로운 필수템으로 떠올랐다.

최근 한국과 동남아시아에서는 K팝 콘서트에서 아이돌의 모습을 선명하게 촬영하기 위해 최신 삼성폰을 하루 단위로 빌리는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갤럭시 S23 울트라와 S24 울트라 같은 모델이 인기로, 이는 3만5000원 정도면 하루 동안 대여할 수 있다고 한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6일(현지시간) 렌탈폰 시장이 K팝 팬덤과 맞물려 성장하는 배경을 보도했다.

스냅슛(Snapshoot)은 하루 1만5000~3만원에 삼성폰을 대여하는 한국 기업으로, 회사는 지난 2022년 10대의 폰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수백 대를 보유할 정도로 수요가 급증했다. 정민관 대표는 "S22 울트라 출시 당시 '달도 찍힌다'는 광고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라며, "이후 콘서트에서 아이돌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는 필수템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체 우리 모바일 서비스는 서울과 인천공항에서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국인 팬들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또 다른 업체인 포홀리데이(Forholiday)도 렌탈 시장에 뛰어들었다. 신동민 대표는 "팬들이 고가의 스마트폰을 단기간 사용하기 부담스러워한다"라며 "특히 BTS,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콘서트 때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삼성 렌탈폰은 약 1만1800원부터 대여할 수 있으며, 하루 2000명 이상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삼성폰이 K팝 팬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선택을 받는 이유는 강력한 광학 줌 기능 때문이다. 아이폰이나 구글 픽셀도 이와 유사한 성능을 제공하지만, 삼성은 갤럭시 S23, S24 울트라를 'K팝 공식폰'으로 포지셔닝하며, 콘서트 후원과 아이돌 광고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최근 보이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필릭스를 새로운 홍보대사로 선정하며, K팝 팬층을 더욱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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