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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스타십 9차 시험비행 27일 예정…재사용 부스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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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스타십 9차 시험비행 27일 예정…재사용 부스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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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발사 대기 중인 스타십(Starship) 우주선 [사진: 스페이스X]

발사 대기 중인 스타십(Starship) 우주선 [사진: 스페이스X]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9차 시험 비행이 오는 27일(이하 현지시간)로 예정됐다.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지난주 스페이스X 스타십의 9차 비행에 대한 허가 신청을 승인했다.

이번 시험 비행은 스타십이 폭발한 지난 비행 이후 처음으로 재사용되는 슈퍼헤비 부스터를 활용한 것이 특징으로, 9차 비행에 투입될 부스터는 올해 초 7차 비행에 사용됐던 것이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스타십 33개 랩터 엔진 중 29개가 재사용된다.

스타십 8차 비행은 지난 3월 진행됐지만, 발사 후 몇 분 만에 랩터 엔진이 꺼지면서 우주선이 추락해 자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스페이스X는 엔진 결함이 상단부 랩터 엔진의 하드웨어 고장으로 인한 연료 혼합 및 점화 문제 때문이라고 분석했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엔진 주요 부품의 압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질소 퍼지 시스템과 연료 배출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27일 예정된 9차 비행에서는 슈퍼헤비 부스터가 발사 후 해상에 착수하며, 상단부 스타십은 8개의 스타링크 더미 위성을 배치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이번 비행을 통해 스타십 상단부의 복귀 실험을 포함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스타십 비행 테스트는 스페이스X 웹사이트와 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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