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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지, 6월 연휴 해외 예약 1위 일본… 제주 수요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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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지, 6월 연휴 해외 예약 1위 일본… 제주 수요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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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경 기자]
다가오는 6월 초 연휴를 앞두고 일본과 동남아 등 단거리 해외 여행지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일본 인기 여행지인 후쿠오카 / 사진제공=여행아지

다가오는 6월 초 연휴를 앞두고 일본과 동남아 등 단거리 해외 여행지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일본 인기 여행지인 후쿠오카 / 사진제공=여행아지


(문화뉴스 차미경 기자) 교원투어가 운영하는 여행 전문 브랜드 '여행이지'가 6월 초 임시공휴일 연휴를 앞두고 여행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단거리 해외 여행 수요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고환율과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근거리 목적지에 대한 선호가 높았고, 국내 여행지 가운데서는 제주가 강세를 보였다.

여행이지에 따르면, 내달 3일 대통령 선거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나흘간 또는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최대 엿새간 연휴가 가능한 일정이 형성됐다.

이에 따른 예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본과 동남아 등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집중됐고, 제주를 중심으로 국내 수요도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해외 여행지 중에서는 일본이 전체 예약의 14.7%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규슈 지역은 일본 예약 건의 50.3%를 차지해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짧은 일정으로도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됐다.

2위는 14.2%의 비중을 기록한 베트남이었다. 나트랑, 다낭, 푸꾸옥 등 가족 단위 여행객 사이에서 인기 있는 지역들이 높은 예약률을 이끌었다. 이어 서유럽(10.9%), 태국(9.7%), 중국(8.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유럽은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상품이 인기를 끌었으며, 프랑스 일주 패키지와 파리 중심 일정이 전체 서유럽 예약 중 46.1%를 차지했다. 중국은 대련이 장가계, 백두산 등을 제치고 높은 예약 비중을 기록하며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부상했다.

국내에서는 제주도의 예약 증가가 두드러졌다. 해당 기간 제주 패키지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4.5% 증가했으며,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스위트호텔 제주의 객실 점유율은 87%를 기록해 만실에 가까운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해외 여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고, 연휴 기간 동안 효율적인 일정이 가능한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교원투어는 이번 연휴에 맞춰 짧은 일정 안에서도 핵심 지역을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대표 상품으로는 고품격 일정을 담은 '장가계 5일', 시드니 핵심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드니 6일', 대한항공을 이용해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 투숙하는 '제주 자유여행 3일' 등이 있다.

스위트호텔 제주 전경 / 사진제공=여행이지

스위트호텔 제주 전경 / 사진제공=여행이지


교원투어 관계자는 "이번 6월 연휴는 일본, 동남아, 중국 등 근거리 여행지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동시에, 해외 대신 국내를 선택하는 흐름도 지속되고 있다"며 "짧은 일정에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여행 상품 기획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행이지는 최근 최근 10만 원 이상 여행 상품 구매 이력이 있는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다음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총 75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팩을 제공하는 등 재구매 고객 대상 할인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문화뉴스 / 차미경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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