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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미국원자력SMR ETF '주목'…트럼프 원자력 산업 활성화 행정명령

아시아경제 박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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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미국원자력SMR ETF '주목'…트럼프 원자력 산업 활성화 행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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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미국 원자력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유일한 ETF 'SOL 미국원자력SMR'으로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75억원에 달하며 23일 하루에만 35억원이 유입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규 원자로 인허가 절차 간소화 및 미국 내 우라늄 생산 및 농축 산업 재건을 핵심으로 하는 '원자력 산업 활성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올해 1월 취임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전력 공급이 인공지능(AI) 시스템과 데이터센터 구동 등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지 못한다며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National Energy Emergency)'를 선포했다. 후속 조치인 행정명령은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원자력 산업의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선택했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총괄본부장은 "행정명령은 데이터 센터와 AI 확산으로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원자력 기술 및 인프라 강화를 국가적 전략 과제로 상정했음을 강하게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I시대 SMR을 포함한 미국의 원전 산업 확대를 예상한 시의적절한 ETF 출시가 주효했다"고 평했다.

김 본부장은 "원자력은 탄소배출이 거의 없어 민주당의 친환경 정책과 부합하고 신뢰성 있는 전력공급원으로서 공화당의 에너지 정책과도 부합해 초당적 지지를 통해 전략적 육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에너지부 장관인 크리스 라이트 또한 AI와 원자력 산업의 부흥을 제2의 맨해튼 프로젝트에 비유할 만큼 이를 핵심 기술로 간주하고 있다"며 "미국 원자력 산업의 성장을 지속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SOL 미국원자력SMR ETF는 미국 원자력 산업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18개 주요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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