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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2조 원 규모 이수 극동·우성2·3단지 리모델링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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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2조 원 규모 이수 극동·우성2·3단지 리모델링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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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포스코이앤씨 제안한 이수 극동 · 우성 2,3단지 조감도 /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 제안한 이수 극동 · 우성 2,3단지 조감도 /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이수 극동·우성2·3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24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총 공사비 약 2조 원에 달하는 서울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3천485세대 규모의 지하 2층지상 20층 26개동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27층, 3천987세대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 가운데 증가하는 502세대는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돼 강남권 도심 내 주택 수급에 기여하고, 조합원들의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 설립 직후부터 약 2년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기반으로 사업을 준비해왔다. 특히 경사지 개선, 옹벽 철거 및 존치 계획, 최적의 지하설계 등 현장 맞춤형 시공설루션을 제안서에 반영했다.

포스코이앤씨 제안한 이수 극동 · 우성 2,3단지 포스맥 적용 외벽 · 문주 /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 제안한 이수 극동 · 우성 2,3단지 포스맥 적용 외벽 · 문주 /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단지명은 '완전함'을 의미하는 스페인어 'PLENO'를 활용해 '더샵 이수역 엘플레노'로 제안됐으며, 포스코 프리미엄 철강재 포스맥이 적용된 커튼월 외벽과 문주 디자인으로 외관 특화도 강화됐다.

조경은 '물이 흐르고 빛을 품은 도심 속 숲'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12개 테마로 구성돼 대단지 내 산책로와 조경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시설도 골프연습장, 다목적 체육관, 갤러리 카페, 도서관, 테라스 라운지 등으로 다양화해 입주민의 문화·여가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차 공간은 지상에서 전면 지하화되며, 기존 2천233대에서 5천584대로 약 2.5배 확대돼 세대당 1.4대 수준으로 향상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서울과 분당 등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수 극동·우성2·3단지를 명품 단지로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제안한 이수 극동 · 우성 2,3단지 조경 /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 제안한 이수 극동 · 우성 2,3단지 조경 /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현재까지 누적 수주액 13조3천억 원을 기록하며 리모델링 시장에서 선두주자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개포 더샵 트리에, 더샵 둔촌포레, 잠실 더샵 루벤 등 주요 단지 준공을 완료했으며, 분당 무지개마을 4단지, 느티마을 3·4단지 등에서도 리모델링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와 함께 수직증축 구조시스템, 고강성 보강파일, 모듈러형 난방 급탕시스템 등 특화 기술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용산정비창 부지에 '도심 속 자연 경관'을 담은 독창적 설계안을 제안한 바 있다. 해당 설계는 생태회랑과 공공 보행축을 연결하는 친환경적 요소를 포함해 지역개발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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