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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흡연’ 경고 받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SNS서 승무원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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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흡연’ 경고 받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SNS서 승무원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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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019년 7월 22일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의 TCL 차이니스 시어터에서 열린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시사회에 참석한 브리트니 스피어스. AFP연합뉴스

사진은 2019년 7월 22일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의 TCL 차이니스 시어터에서 열린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시사회에 참석한 브리트니 스피어스. AFP연합뉴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기내에서 흡연해 당국의 경고를 받자 “자신에게 망신을 줬다”며 승무원을 비난하는 어조의 글을 SNS에 올렸다.

25일(현지시간) 피플지 등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지난 22일 멕시코에서 로스앤젤레스(LA)로 돌아오는 전세기 안에서 담배를 피워 연방 항공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당국의 약식 조사를 받았다.

스피어스는 비행 중 술을 마시다 담배를 피웠고, 이에 놀란 승무원들이 제지하자 담배를 껐다. 승무원들은 비행 도중 당국에 이를 알렸고, 공항에 도착한 스피어스는 당국의 경고를 받아야 했다.

하루 뒤 스피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상황에 대한 글을 올렸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인스타그램 캡처.

브리트니 스피어스 인스타그램 캡처.


스피어스는 자신이 비행기 안에서 술병을 들고 웃는 모습을 담은 짧은 동영상과 함께 “나 어제 정말 웃겼다!!! 내가 타본 비행기들은 대부분 흡연할 수 없게 돼 있지만, 이번엔 달랐다”고 썼다.

이어 “고백하건대, 나는 처음으로 보드카를 마셨고 정말로 똑똑해진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담배를 너무 피우고 싶다고 말했다!!! 내 친구는 그것을 내 입에 넣고 불을 붙여줬다. 그래서 나는 이것이 흡연할 수 있는 비행기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스피어스는 “내가 피해를 준 사람에게는 사과한다”면서도 “승무원이 내가 담배를 피웠다고 관료들에게 연락했다!!! 그리고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나를 창피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내가 비행기에 탄 순간부터 나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불평했다.

이 전세기 운영사인 JSX는 이번 스피어스 사건에 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피플지는 소식통을 인용해 스피어스가 기내 소동으로 당국의 경고를 받은 것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했다.


이영경 기자 samemin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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