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네팔의 용병 학원에서 본 수학 테스트에서 0점을 받았다. /사진=MBC '태어난김에 세계일주4' 캡처 |
기안84를 놀리는 이시언. /사진=MBC '태어난김에 세계일주4' 캡처 |
기안84가 네팔의 용병 학원에서 본 수학 테스트에서 0점을 받았다.
25일 방영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 4'에서는 덱스와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이 네팔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네 사람은 세계 최강 용병 부대로 알려진 구르카의 훈련 학원에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병 학원에서는 체력, 교과 공부 등 용병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했다.
이날 네 사람은 체력 훈련을 받은 뒤 수학 시험을 봤다. 시험은 한국 교과 과정 고1 수준의 수학 문제였다.
학원 측은 "한국에서 온 학생들은 번역기를 사용할 수 있다"며 문제를 풀 수 있게 배려했다.
덱스는 휴대 전화로 사진을 찍어서 번역하고는 "번역해도 모르겠다. 인쇄가 잘못된 것 같다"며 당황스러워했다.
이시언은 알파벳을 다 타이핑하며 번역했다. 심지어 이시언은 "여행 간다고 최신 휴대 전화로 바꿨다. 번역 기능을 몰랐다"며 아쉬워했다.
반면 기안84는 번역기 없이 직접 해석해 5개의 문제를 풀었다.
시험 점수가 발표되고 총 15문항 중에 합격선은 8점이었다. 빠니보틀과 덱스, 이시언은 모두 2점을 받았고 기안84는 0점이었다.
이시언은 "기안84는 인문계 4년제 나왔는데 입만 살았다. 내가 이겼다"며 비웃었다.
덱스 또한 "웹툰 작가는 똑똑해야 하는데 수학이랑은 다른 이야기 같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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