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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명단 제외에 이적설이 증폭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명단에서 가르나초는 제외가 됐다. 가르나초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 이후 후벤 아모림 감독과 불화설에 시달리고 있다. 올 시즌 내내 비판을 받았던 가르나초는 UEL 결승에서 교체로 시작했다. 측면에 나선 메이슨 마운트, 아마드 디알로가 부진했어도 아모림 감독은 눈길을 주지 않았다.
후반 막판이 되어서야 가르나초는 출전했다. 토트넘에 밀려 0-1로 패한 후 가르나초는 좌절했는데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난 팀이 결승에 진출하도록 돕기 위해 모든 경기를 뛰었다. 오늘은 20분만 뛰었다. 모르겠다. 여름을 만끽해 보고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겠다"고 말했다. 공개적으로 불만을 외친 것이다.
가르나초의 동생도 "다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열심히 뛰었고 모든 경기에서 팀을 도왔다. 지난 두 번의 결승전에서 2골을 넣었는데 19분만 뛰었다"라고 자신의 SNS에 말해 불화설에 근거를 더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이적설이 나왔던 가르나초는 올 시즌 종료 후 맨유를 떠날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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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체 'ESPN'은 23일 "소식통은 가르나초가 맨유를 떠날 확률이 높아졌다고 알렸다. 가르나초 측과 맨유는 조만간 회동을 하고 이적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모림 감독 아래에서 가르나초는 만족스럽지 않다"고 주장했다.
최종전에서 명단 제외까지 당하며 이적설에 더 불을 지폈다. 'HERE WE GO' 기자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빌라전에서 명단 제외가 된 가르나초, 안드레 오나나는 올여름 맨유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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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가르나초는 여전히 맨유 선수다. 오늘 명단에는 없지만 여전히 맨유 선수이며 포스트 시즌에 아시아 투어를 함께 할 것이다. 맨유는 최선을 다할 것이며 팬들에게 무언가를 돌려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하며 수습을 했지만 이미 가르나초 이적은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나폴리 등 해외 팀들도 노리는데 첼시와 같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도 주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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