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한국일보 언론사 이미지

세븐틴 "K팝 최초 잠수교 공연, 이렇게 떨린 적 처음"... 10주년 공연 포문

한국일보
원문보기

세븐틴 "K팝 최초 잠수교 공연, 이렇게 떨린 적 처음"... 10주년 공연 포문

서울맑음 / 0.6 °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잠수교 공연을 개최한 소회를 밝혔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잠수교 공연을 개최한 소회를 밝혔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잠수교 공연을 개최한 소회를 밝혔다.

세븐틴은 2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잠수교에서 '버-데이 파티 : 버스트 스테이지 @잠수교 (B-DAY PARTY : BURST Stage @잠수교, 이하 '버스트 스테이지')'를 개최했다.

세븐틴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대규모 야외 공연인 '버스트 스테이지'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6,000여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공연은 잠수교를 비롯해 반포한강공원 일대에 설치된 대형 LED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됐고, 10주년 기념 오프라인 이벤트 등을 즐기기 위해 현장을 찾은 10만여 팬들은 '버스트 스테이지'를 함께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세븐틴은 오는 26일 오후 6시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 발매를 앞두고 이날 공연에서 타이틀 곡 '선더'와 수록곡 'HBD' 무대를 깜짝 선공개하며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끌어올렸다.

무대 직후 세븐틴은 "너무 오랜만이다"라는 힘찬 외침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호시는 "세븐틴 10주년 '비-데이 파티 : 버스트 스테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라고 외쳤고, 도겸은 "여러분 놀 준비 됐나"라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민규는 "저희가 잠수교에서 공연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상상을 많이 했다. '요트가 있으려나? 노을은 예쁘려나, 비는 안 올까' 걱정도 많이 하고 상상도 많이 했는데 여러가지로 오늘 너무 완벽한 것 같다. 끝까지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잠수교 입성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호시는 "잠수교에서 공연하는 K팝 최초의 가수라고 한다"라고 이날 공연이 갖는 의미를 짚었고, 도겸은 "다 캐럿분들 덕분 아니겠나. 캐럿 분들이 없었다면 이런 공연을 할 수 없었을 거다"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승관은 "잠수교에서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저희도 준비를 하면서 이렇게 떨리고 설렜던 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캐럿들도 똑같은 마음이셨을 것 같다"라고 이번 공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