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잠수교에서 열린 'B-DAY 파티: 버스트 스테이지 @잠수교' (이하 '버스트 스테이지')에서 "잠수교에서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설렜다"고 말했다.
잠수교 위에는 6000여석 규모의 객석이 마련됐고, 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된 중계석 등 반포한강공원에도 6만여 명이 모여 공연의 열기를 나눴다. 세븐틴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잠수교 위에서 대규모 공연을 치렀다.
네온 컬러의 분수 쇼와 함께 무대에 오른 세븐틴은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의 타이틀곡 '썬더'를 깜짝 선공개했다. 멤버들의 퍼포먼스에 불꽃놀이, 레이저가 어우러진 화려한 연출이 더해져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호시는 "오늘은 캐럿분들뿐만 아니라 시민분들도 많이 오셨다"라며 "오늘 안전하게 잘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규는 "잠수교에서 공연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상상을 많이 했다. 요트가 있으려나, 노을은 예쁘려나, 비는 안오려나 생각을 했는데 여러가지로 오늘 완벽한 것 같다. 여러분들도 오늘 끝까지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호시는 "저희가 잠수교에서 공연하는 최초의 아티스트라고 한다"고 했고, 이에 도겸은 "다 캐럿분들 덕분이다"라고 밝혔다.
승관은 "잠수교에서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저희도 준비를 하면서 이렇게 떨리고 설렜던 적은 처음이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세븐틴은 26일 오후 6시 대망의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를 발매한다. 앨범명은 생일 축하 인사 '해피 벌스데이'와 폭발, 분출, 시작을 의미하는 단어 '버스트'를 결합한 표현으로, 도전을 통해 이뤄낸 세븐틴의 재탄생을 기념하는 동시에 이들의 새로운 가능성이 폭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멤버들은 데뷔 후 처음으로 13인 전원의 솔로곡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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