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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심’ 얻은 이준석, 수도권·2030 공략 가속 [6·3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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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심’ 얻은 이준석, 수도권·2030 공략 가속 [6·3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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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李에 투표는 사표 아닌 미래 투자”
李 “洪 지지 메시지 명확”… 완주 의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5일 “이준석에 대한 투표는 사표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한 지지자의 글에 이같이 댓글을 달았다.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 전 시장을 만나고 돌아온 국민의힘 특사단은 지난 19일 홍 전 시장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며 보수 대통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 밝혔지만, 정작 홍 전 시장은 이 후보의 ‘단일화 불가론’에 힘을 실어준 셈이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25일 서울 종로구 종묘 인근 서순라길에서 거리 유세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25일 서울 종로구 종묘 인근 서순라길에서 거리 유세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 후보는 홍 전 시장이 자신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완주 의지를 재차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하와이에서 온 메시지의 뜻은 명확하다”며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가 더 이상 무시받지 않는 굳건한 정치세력을 구축하기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모두 투표장으로 나가 달라는 메시지”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2030세대가 많이 찾는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과 송파구 석촌호수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가 상대적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수도권, 청년층 표심을 집중 공략해 지지율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이 후보는 서순라길 유세에서 “동탄에 사는 젊은 세대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해서 뽑아 올린 것이 이준석”이라며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젊은 세대가 주축이 돼 우리는 빨간색과 파란색의 양자택일을 더 이상 강요받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단일화 압박이 계속되는 데 대해선 “적어도 부정선거에 대해 의견이 비슷했던 세 후보 황교안, 김문수, 그리고 이재명 후보는 단일화해도 좋다”며 “그 외 나머지 단일화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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