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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병원, 공공병원 처음으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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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병원, 공공병원 처음으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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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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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병원이 차세대 보훈병원 정보시스템에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한다.

민감 정보를 다루는 공공병원 정보시스템에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기 어려운 만큼, 국정원 보안 기준을 충족시키는 '민·관협력형(PPP) 클라우드' 모델을 해법으로 선택했다. 업계에선 중앙보훈병원을 시작으로 공공병원에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 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앙보훈병원은 '차세대 보훈병원 정보시스템 인프라(클라우드 서비스) 임차' 사업을 발주한다. 사업 규모는 약 42억원으로, 계약 후 3년 간 추진된다.

이 사업은 중앙보훈병원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한 클라우드 기반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임차하는 게 골자다.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은 6개 보훈병원과 3개 요양병원 총 9개 병원이 사용하는 전자의무기록(EMR)을 대체하는 대규모 정보시스템이다.

중앙보훈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보시스템에 24시간·365일 무중단 인프라를 구성하고, 보훈의료 빅데이터 체계 확립한다. 이를 위해 민간 클라우드 기업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활용한다.

중앙보훈병원 정보시스템에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된 것은 PPP 모델 덕이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높은 보안 수준을 요구하는 공공 정보시스템에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모델이다.


민감정보를 다루는 공공병원 정보시스템은 국정원 가이드라인에 따른 '상 등급(보안 최고 수준)'에 해당돼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기 어려웠지만, PPP 클라우드 모델이 해법이 된 것이다.

중앙보훈병원 관계자는 “유연하고 안정적인 인프라 환경을 위한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공공병원의 민감데이터를 다루는 사업인 만큼 보안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중앙보훈병원을 기점으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는 공공병원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 관계자는 “정부 부처와 공공 기관에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위해 PPP 존을 적극 활용하는 추세”라며 “중앙보훈병원 사업을 기점으로 공공병원에서도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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