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드론·전공체험·e스포츠까지
글로컬 캠퍼스 모든 것 총집합
인제대학교의 '국제 청년 드론 경진대회' 포스터./ 인제대학교 |
아시아투데이 허균 기자 = 인제대학교가 26일부터 28일까지 김해캠퍼스에서 '제45회 애인(愛仁) 축제·백화영채(百華映彩)'를 연다.
25일 인제대에 따르면 '백 가지 반짝임이 어울려 고운 빛깔을 낸다'는 의미의 이번 축제는 단순한 대학 축제를 넘어 AI, 드론, e스포츠, 전공박람회 등 첨단 기술과 교육, 지역과 청년 문화가 어우러진 '미래형 글로컬 캠퍼스 축제'로 기획됐다.
축제 메인 무대인 대운동장에서는 27일 임한별, QWER, 28일 STAYC, 최예나, 순순희가 무대에 올라 열기를 더한다. 동아리 공연과 인제가요제도 함께 열리며, 푸드트럭, 플리마켓, 방 탈출, 귀신의 집, 도자 체험 등 체험형 콘텐츠가 캠퍼스 전역에서 운영된다. 학생 주도 콘텐츠와 지역민 참여를 결합한 '열린 캠퍼스' 모델이 현장에서 구현된다.
글로컬대학사업본부는 전 세계 청년 창작자들이 참여한 'AI 생성 아트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All-City Campus'를 주제로 AI로 제작한 이미지 작품 20점을 27~28일 본관 로비에 전시하며,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창의 콘텐츠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관람객 대상 설문조사도 함께 이뤄져, 향후 국제 협력 기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27~28일 본관 1층에서는 국내외 고등학생 이상 청년들이 참여하는 '국제 청년 드론 경진대회'가 열린다. 드론을 활용한 '드론빙고' 경기와 함께 28일에는 드론 시뮬레이션, 비행 체험, DIY 굿즈 제작 등 시민 참여형 체험존도 운영된다. K-드론 콘텐츠의 세계화와 지역 기술 생태계 확장이라는 이중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전공자율선택제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 탐색형 '전공박람회'도 27~28일 이틀간 본관 앞마당에서 운영된다. 의생명, 공학, AI, 콘텐츠, 사회과학 등 총 28개 학과가 참여하며, 응급처치, DNA 전기영동, 자율주행 RC카, 게임 제작, 스케치업(SketchUp) 3D 모델링 등 각 전공의 특성을 반영한 실습 중심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이곳은 교수 상담, 전공 퀴즈, 전공 홍보존도 함께 구성돼 신입생이 전공 적합성을 체험을 통해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스탬프 투어 참여자에게는 커피·학식 쿠폰, 텀블러 등 다양한 리워드도 제공된다.
청년세대의 디지털 감성과 경쟁 본능을 자극하는 이스포츠 결승전도 축제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27일에는 인제대 총학생회 주관의 교내 e스포츠 대회 결승전이, 28일에는 국제 아마추어팀 간 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이 열리며, 교내 우승팀과 국제 우승팀이 맞붙는 이벤트 매치도 예정돼있다.
전민현 총장은 "올해 축제는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서, 대학이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글로컬 캠퍼스의 실천 사례"라며 "학생, 지역민, 청년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의미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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