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연합뉴스 |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 맛은 봤지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는 나서지 못한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얘기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누리집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 몇몇 선수들이 결장할 예정인데, 손흥민은 발 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출전이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 출전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025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후반 22분 교체 출전해 헌신적인 수비로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25일 자정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턴을 상대로 2024~2025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을 펼친다. 토트넘은 37라운드까지 11승5무21패(승점 38)에 그치며 17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승리하면 14위 울버햄프턴(승점 41), 15위 웨스트햄(승점 40), 1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9)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14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최저 순위는 15위(1993~1994). 이날 승리해야 불명예 기록을 피할 가능성이 커진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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