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금윤호 기자) 한국 국가대표 출신 기성용과 지동원이 뛴 바 있으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죽어도 선덜랜드'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선덜랜드가 극적으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선덜랜드는 24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선덜랜드는 2016-2017시즌 이후 9시즌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24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을 넣고 상의를 벗고 세레머니하는 선덜랜드의 톰 왓슨 |
올 시즌 셰필드는 챔피언십 3위(승점 90), 선덜랜드는 4위(승점 76)로 승격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셰필드는 PO에서 1, 2차전 합계 브리스톨 시티를 6-0으로 대파한 반면 선덜랜드는 콘버트리 시티를 3-2로 힘겹게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앞선 경기와 달리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승격 PO 결승전에서 두 팀은 치열하게 맞붙은 가운데 먼저 웃은 팀은 셰필드였다.
셰필드는 전반 25분 선덜랜드 코너킥 공격을 막아낸 뒤 역습 상황에서 구스타보 해머의 패스를 타이리스 캠벨이 왼발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1-0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4일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동점골을 넣은 선덜랜드의 엘리에제르 마옌다 |
이어 셰필드는 전반 34분 코너킥 때 해리슨 버로우스가 쐐기골을 넣는 듯 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득점 과정에서 비니시우스 소우자의 오프사이드 파울이 선언되면서 골은 취소됐다.
가슴을 쓸어내린 선덜랜드는 반격에 나섰고, 후반 31분 패트릭 로버츠의 패스를 엘리에제르 마옌다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문 구석을 찌르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선덜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4분 톰 왓슨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낮고 정확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리면서 꿈에 그리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뤄냈다.
사진=선덜랜드 AFC 구단 SNS,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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