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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영상기술, 4K 영상처리칩 신시장 개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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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영상기술, 4K 영상처리칩 신시장 개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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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대건 기자]
박희복 매크로영상기술 대표가 대만 컴퓨텍스 2025에서 자사 솔루션을 현지 기업 관계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 석대건 기자]

박희복 매크로영상기술 대표가 대만 컴퓨텍스 2025에서 자사 솔루션을 현지 기업 관계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 석대건 기자]


[타이베이(대만)=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매크로영상기술이 대만 컴퓨텍스 2025에서 4K 영상처리 반도체 기술을 선보이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섰다. 한정된 기존 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매크로영상기술은 올해 두 번째 컴퓨텍스 참가로 4K60 영상처리 프로세서인 MDIN-640과 MDIN-620을 전시하고 있다. 이형욱 매크로 영상 기술 책임연구원은 "저희가 반도체 회사인데 영상 관련된 제품을 판매하는데 주로 그런 업체들이 한정됐다"며 "새로운 고객사를 발굴해 보고자 컴퓨텍스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주력으로 선보인 MDIN-640은 4K60 영상처리가 가능한 쿼드 스케일러 통합 SoC다. 4개의 HDMI 수신기와 송신기, 4개의 디지털 비디오 I/O 포트, USB/UVC 컨트롤러 인터페이스를 포함한다. 최대 4096x2160@60Hz의 프로그레시브 비디오와 1080i 인터레이스 비디오까지 지원한다.

이 칩은 업다운 스케일링, 심리스(seamless) 스위칭, 프레임율 변환, 디인터레이싱, HDR/SDR 변환, 회전, 워핑, 엣지 블렌딩 등을 제공한다. 디지털 사이니지, 매트릭스 스위처, 멀티뷰 디스플레이, 비디오 월 디스플레이, KVM 스위처, 방송 모니터, 의료 영상, 비디오 프로젝터 등에 활용된다.

또 MDIN-620은 듀얼 스케일러 버전으로 2개의 HDMI 수신기와 송신기를 갖췄다. MDIN-640과 동일한 4K60 영상처리 성능을 제공하지만 포트 수가 절반으로 줄어든 만큼 디지털 사이니지, 컨버터 박스, 방송 모니터, 비디오 프로젝터 등 상대적으로 단순한 용도에 최적화됐다.

매크로영상기술이 컴퓨텍스에 주목하는 이유는 기존 시장의 한계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대형 업체들이 SOC(System on Chip) 형태로 원칩화를 진행하면서 특화 칩 업체들이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TV, 보안, 방송 등 기존 영역에서 점진적으로 밀려나면서 새로운 시장 발굴이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가 됐다.


이 연구원은 "원래는 TV 쪽에 들어가려고 하다가 TV가 원칩화되면서 보안, 방송 등으로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컴퓨텍스는 PC와 관련 부품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산업용 영상 장비 등 다양한 영상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는 종합 전시회다. 매크로 영상 기술이 타겟으로 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비디오 월, 방송 장비, 의료 영상 등의 글로벌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직접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장이다.

지난해 첫 참가에서 예상치 못한 성과도 거뒀다. 이 연구원은 "작년에도 와가지고 의외로 또 업체를 만나가지고 전혀 기대하지도 않았던" 일본 업체와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비록 최종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

회사는 올해 두 번째 참가를 통해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인 시장 개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4K 영상처리 기술의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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