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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가 과거 전성기 시절을 자랑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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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CF찍고 받은 돈을 언급하는 심형래, 김용건.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
심형래가 과거 전성기 시절을 자랑했다.
24일 방영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650회에서는 '남편이 밖으로 나도는 이유'를 주제로 대화가 펼쳐졌다.
이날 개그맨 심형래는 "나도 밖으로 많이 나갔다. 난 돈을 많이 벌었다. 나는 CF만 100편을 넘게 찍었다. 출연한 영화만 118편이다"라며 집에 못 들어간 이유로 '돈'을 꼽았다.
심형래는 "영화 촬영 때문에 3~4개월씩 집에 안 들어갔다. 사업도 하다 망했다. 바이오 관련 사업에 투자했다가 실패했다. 간암을 치유하는 연고제를 개발했는데 하루에 3번씩 간에 직접 발라야 해서 망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김용건은 "(심형래가)CF를 진짜 많이 찍으셨다. 그 당시에 한 편 찍으면 8천만원이었다"며 "당시 압구정 아파트가 얼마였냐"고 물었다.
심형래는 "그때 압구정 집이 7800만원이었다"라고 말해 사실상 압구정 아파트 100채의 수입을 벌어들였던 과거를 자랑했다.
놀란 이하정은 "100여 채 압구정 아파트가 지금 어떻게 됐냐"고 물었고 심형래는 "아픈 곳 건들지 말아달라"고 답했다.
옆에서 심형래의 이야기를 듣던 최홍림은 "돈 버느라 집에 못 들어갔다는 얘기다. 동치미 14년 하면서 나보다 무식한 사람 처음 본다. 내가 정리해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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