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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컬링 팀이 뭉쳤다…그랜드슬램 오브 컬링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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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컬링 팀이 뭉쳤다…그랜드슬램 오브 컬링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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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캐나다의 국민 스포츠 '컬링'.

세계적인 팀들만 초청받는 '그랜드 슬램 오브 컬링' 대회에서 우리나라 컬링 팀 세 팀이 만났습니다.

한 나라에서 세 팀이나 출전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인데요.

경기가 끝난 뒤엔 사인회와 일일 컬링 수업도 열려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기자]

태극기를 흔들며 우리나라 선수들을 응원하는 뜨거운 목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채웁니다.

지난달 10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오브 컬링'.

올 시즌 마지막 무대에 한국 대표팀 세 팀이 나란히 섰습니다.


한 나라에서 세 팀이나 출전하는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팀 킴'과 2025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팀 김', 그리고 '팀 하'까지.

[김종찬 / 캐나다 대한체육회 부회장 : 작년에는 두 팀 이었는데 올해는 세 팀이 출전했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열두개 팀 중에서 한 나라에서 세 팀이 출전한다는 것은 의미가 있는 거거든요.]


특히 이번 대회에서 팀 킴은 조 1위로 준결승까지 올랐고, 4강에 진출했는데요.

팀 하와 팀 김도 끝까지 멋진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현명숙 / 토론토 동포 : 너무 자랑스러워요. 컬링이 캐나다 경긴데. 한국 팀이 월드 랭킹이 높아서 세 팀이나 초대돼서 경기할 수 있는 게 좋고.]

대회가 끝난 뒤 컬링 팬들에게는 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선수들과 함께 준비 운동을 하고 직접 컬링을 배워보는 시간인데요.

[이멜빈 / 재캐나다 컬링 연맹 회장 : 특히 우리나라 여자 선수들이 다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후보가 되는 실력인데 /우리 컬링 선수들 응원하고 직접 체험하면은 그 스포츠가 얼마나 재밌고 왜 이 스포츠가 응원해야 할지 와 닿는 느낌이 올 거 같은데…]

처음 잡아보는 브러시, 생각처럼 안 되는 스톤 미끄러뜨리기.

빙판 위에서는 모두가 초보였지만,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체험이 끝난 뒤에는 선수들과 직접 만나는 사인회도 열렸습니다.

등판에 사인을 받기도 하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봅니다.

"어느 선수가 제일 좋아요?" "김영애?"

빙판 위 선수들과 함께한 순간, 팬들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했습니다.

[김은정 / 컬링 선수·강릉시청 : 토론토에서 대회하면 많은 분들께서 응원을 와주시는데 그런 분들이 컬링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질 수 있을 것 같고, 그리고 컬링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게임을 보게 되기 때문에 더 많은 응원을 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컬링 선수들은 캐나다 동포 팬들의 응원 덕분에 또 한 걸음을 내딛는 힘을 얻었습니다.

다가올 올림픽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캐나다에서 YTN 월드 정영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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