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JTBC 언론사 이미지

이재명, 경기권 돌며 지지 호소…"당선되면 주가 올라갈 것"

JTBC
원문보기

이재명, 경기권 돌며 지지 호소…"당선되면 주가 올라갈 것"

서울맑음 / -3.9 °


[앵커]

21대 대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범보수 진영 후보들의 단일화 여부가 막판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주요 후보들은 각자 다른 지역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먼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 표심 공략에 나선 이재명 후보 현장부터 가보겠습니다. 경기도 안산에 하혜빈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지금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잠시 뒤 이재명 후보가 오늘의 마지막 연설을 할 예정인데요.

이곳 안산문화광장에는 1시간 전부터 많은 지지자들이 파란색 풍선을 들고 이 후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안산 유세 현장에는 세월호 참사 유족들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4일) 오전에는 생애 첫 투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고요.

이후에는 부천과 안양, 시흥 등 도지사 시절 직접 챙겼던 경기 남·서부 지역을 돌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앵커]

오늘 유세에선 김 후보를 겨냥한 발언이 많이 나왔죠.

[기자]


네, 이 후보는 부천에서 이번 선거는 이재명이냐 김문수냐를 정하는 선거가 아니라, 내란세력의 귀환을 막을 것이냐 아니면 귀환을 허용해서 후진국으로 전락할 것이냐를 묻는 선거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12·3 내란사태와 관련해 내란죄뿐 아니라 외환죄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북한을 자극해가지고, 약올려가지고, 국지전이라도 해가지고, 계엄 명분 만들려고 자꾸 자극하고, 압박하고. 그랬던 것 사실 아닙니까?]

또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예측 가능한, 안정적인 상황이 되기 때문에 주식시장도 활기를 찾을 거라고 했습니다. 이 얘기도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제가 그 얘기는 할 수 있어요. 민주당이 6월 3일에 이기면, (제가) 당선이 되면 그냥 놔둬도 주가가 올라갈 거다.]

[앵커]

어제 TV토론이 치열했는데 토론에 대해선 어떻게 말했습니까?

[기자]

이재명 후보는 1차 토론에 비해 어제는 다소 공세적으로 입장이 바뀌었다는 질문에, 너무 말이 안 되는 질문에는 최소한의 반박을 하는 게 맞다는 지적이 있어서 맞대응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과거 '부정선거론에 동조했다'는 이준석 후보의 문제제기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당시 국정원의 댓글 조작을 통한 선거 부정을 제가 주로 얘기했던 것 같고 당시에 수개표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부정선거를 했다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관련 발언을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유연경 / 영상편집 이지혜]

하혜빈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